기업공부 (에코프로 외)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전망은?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10.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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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사 : 2022-10-18 매일경제 뉴스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주목받는 폐배터리 재활용, 2040년 87조원 시장… 한국은 기준도 없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기차에 대한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IRA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리튬 등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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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전기차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커지는 속도가 빨라질 거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이라는데, IRA 법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자재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미국이 배터리 소재 조달 비율이 높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깔려있고, 소재로 쓰이는 광물의 수요가 늘며 가격이 치솟고 있는 점 역시 재활용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다. 리튬의 경우 소재 생산량을 단기간에 급격히 늘리기도 어렵고, 정제가 특정 국가 (칠레,중국) 에 쏠려있어 공급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는 점도 문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리튬 원석을 채굴한 뒤 가공한 형태) 가격은 1년 새 4배 이상 인상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서 재사용되는 원자재는 2025년엔 12만 t, 2030년엔 40만 t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 2030년 배터리에 필요한 원자재 400t 10%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한다.

EV 시장이 본격화 된 건 2013년.
배터리 수명이 10년 정도라고 볼 때, 폐배터리가 발생하려면 몇 년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현재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불량품을 재활용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전기차 폐배터리 한 개당 가격은 얼마일까?
업계에선 100만원 가량으로 예상되던 것이 최근 2배 이상 올랐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니켈 36㎏, 코발트 12㎏, 탄산리튬 7.4㎏을 모두 추출하면 300만원가량의 값어치를 얻는다.

자료=매일경제



폐배터리 재활용업계에서 볼 때 선도기업이 나오기 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2~3년 이라고 한다.


원자재의 92%를 회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뒀다는 테슬라가 재활용에서도 선두에 설지 다른 경쟁자가 나타날지는 모르는 일이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자리를 선점하려고 노력중이니 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손을 잡았고, 국내에서는 에코프로씨엔지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폐배터리를 에코프로씨엔지에 공급하면 에코프로씨엔지가 금속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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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이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건 놀랍지 않은데, GS건설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 건 눈에 띈다.


업체들의 참여가 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보통 폐차 업체가 폐차를 사들여 부품과 배터리 등을 분리하고 성능 검사를 한 뒤 재사용·재활용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폐차 업체 대부분이 지자체에 등록한 영세업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업체들이 위험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배터리를 차체에서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제기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폐배터리 관련 제도가 미비한 데다 폐배터리 기준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기사 본문 중에서.

중국은 배터리와 관련해서 '생산자 책임제 (배터리 이력 관리를 포함하여 생산자가 재활용까지 책임짐)'를 시행중이고, 유럽의회도 배터리 제조시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는데, 우리나라는 표준도 안 만들어진 초기단계라고 하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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