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벨 ['김병훈 카드' 꺼낸 에코프로, 쇄신 속 안정 꾀한다] 기사 요약 2022.03.14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이동채 회장은 에코프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지만, 명목상 회장직은 유지
대신,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각자대표를 지주사 대표로 선임해 지휘를 맡긴다.
동향인 경북 포항출신으로, 1999년 에코프로 (옛 코리아제오륨) 창업 당시부터 함께하며 사업의 기틀을 닦은 인물.
사석에서는 이 회장과 호형호제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경북대 경영학과 추신으로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을 거친 경영투자전문가다.
이회장의 철학과 에코프로비엠 사업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히며, 2016년 전지사업의 물적분할 이후 계속해서 대표를 해왔다.
포항캠퍼스 경영을 총괄하며 cam5, cam5n, cam6등 3천억원 이상 규모의 증설 투자도 마무리지었다.
에코프로가 높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설비다.
이번 해에 해당 라인이 조기에 가동될 예정인데다,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까지 55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데 김 대표에게 중책이 부여될 전망이다.
올해 에코프로bm은 미국과 유럽(헝가리) 시장에 동시에 진출한다.
또한, 전구체 사업의 확장도 계획중이다.
이 회장을 도울 적임자로 김 대표 만한 사람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업계 관계자 "이 동채 회장과 김병훈 대표는 20년 넘게 야전에서 풍찬노숙 *을 함께한 동지로, 누구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다"
※ 풍찬노숙: '바람에 불리면서 먹고, 이슬을 맞으면서 잔다'는 뜻으로, 떠돌아다니며 고생스러운 생활을 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 바람 풍, 밥 찬, 이슬 로, 잘 숙_네이버한자사전
이 회장이 '복심'을 통해 영향력을 유지하려한다고 분석된다.
삼성SDI 셀사업부장 전무,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를 지낸 주재환 신임 대표이사가 에코프로bm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 권우석 각자대표는 화재 등 내부통제 이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대신 이후 에코프로비엠의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사업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내이사로 합류하는 김장우 후보자는 에코프로비엠의 북미시장 진출 실무를 지휘할 인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sk이노베이션 재무실장을 거쳐 글로벌 사업장 재무관리 컨설턴트로 재직 중 발탁되었다.
에코프로비엠이 주요 고객사인 sk이노 조지아 공장 인근에 대형생산설비 구축을 계획중인 만큼 양사의 실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9일~30일에 그룹 주요계열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신규 선임안 부의
-현물배당 및 현금배당안이 포함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의결
(올해 초 내부통제 이슈가 잇따라 불거진데 대한 '주주 달래기'조치다)
배당
에코프로BM -920원/주 (2020년 450원에 비해 2배 이상 올린 것)
에코프로-현금 430원/주 + 현물 보통주 1주당 0.02주
에코프로HN - 330원/주
인적쇄신안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동수구성
-이사회 중심 경영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 등
-3개사를 합해 22명에 달하는 이사진 중 12명이 새로운 인물로 채워진다
앞으로 에코프로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네요. 전기차로의 전환에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회사가 아무래도 에코프로 HN보다는 BM이나 GEM과 같은 2차전지 쪽 계열사에 더 힘을 실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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