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카카오 먹통 사태로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었다.
이용하고 있는 몇 가지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는데, 처음엔 이유를 모르고 몇 번을 다시 시도해봤다.
카카오톡으로 로그인을 해왔던 서비스들까지 이용을 할 수 없었는데, 카카오 서비스를 평소에 넓게 사용해왔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사태가 온전히 수습되기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실제 수습이 된다고 하더라도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회복되려면 그만한 노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평소 카카오 서비스에 대해 좋게 생각해왔는데 이번 사태로 아쉬움이 크다. 최근 다음 메일 카카오 통합 과정에서도 답답함이 있었던 상황에 이은 더 큰 실망이었다.
카카오인데 ? 카카오가??
이렇게 수습이 늦고 대처가 미흡하다니.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 화재의 영향도 반영됐다.
기업휴지보험은 '사고가 발생하여 사업을 중단했을 때, 기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상비를 지급하고, 기업을 계속 가동하였더라면 생길 수 있을 이익 따위를 보상하는 보험(네이버 국어사전)'이다.
다른 기사에서는 카카오가 현금성 자산 일부를 활용해 소비자 피해 보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카카오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연결 기준)이 4조2800억원에 이른다고 하고,
전에 카카오 사업보고서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문어발 식으로 너무 많은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카카오의 전체 계열사는 187곳에 이른다.
13년' 기준 국내 계열사 수가 16곳이었던 걸 감안하면 매해 평균적으로 13.5개씩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카카오 사태 때 나도 느낀 것이지만 왜 오류가 난 건지 원인을 알려주는 안내 메시지 하나 뜨지 않아서 답답함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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