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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17 브러쉬 & 퍼프 클렌저 - 플라스틱 없는 리필 출시해줬으면~!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3. 9. 2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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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브러쉬는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최소한 주 1회 세척을 해준다.

 

그전에는 클랜징에 쓰는 한살림 클랜징 워터 제품으로 브러쉬 세척도 겸해서 했더랬다.

 

그런데 클랜징 용액을 조금만 사용하면 브러쉬에 유분기나 화장품 잔여물이 남게 되는지 금새 뻣뻣해지고,

그렇다고 클랜징 용액을 충분하게 사용하면 클랜징 용액 거품이 계속 나오는 바람에 행굼시간이 길어졌다.

 

 

그래서 클랜징 제품이 따로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발견한 제품이 이 제품이다.

  

스튜디오17 브러쉬&퍼프클렌저.

 



 

 



피부에 바를 거 아니고 씻어낼 거니까 성분자체는 그렇게 꼼꼼히 살펴보지는 않았는데 전성분을 보니 뭐가 많기는 하다.

 

브러쉬 전용 클랜저는 이 제품이 처음이다.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제품도 있을 것 같다. 

 

클렌저인데 비누처럼 생긴 고체형이다.

 

이런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다.

 

 

 



여튼 올리브영에서 보고 구매한 제품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잘 쓰고 있다.

 

이 제품을 쓰고 나서 브러쉬 세척이 한결 쉬워졌다. 

 

 

 

 

비누처럼 생긴 고체형이다.

 

 

 

 

평소 쓰는 브러쉬 제품을 세척해봤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브러쉬에 물을 적당히 묻힌다.

 

그런 다음 솔 부분을 클렌저에 문질문질 해준다.

 

 

 

 

그런 뒤 살살살 빨래(?)를 해주면 된다. 

 

 

 

 

 

손에 묻는 게 싫어서 세면대에 문질문질 해줬다.

 

처음 문지를 때는 클랜져 자체의 시커먼 색이 먼저 묻어나오고, 메이크업 잔여물은 클랜저의 어두운 색에 묻혀서 처음엔 잘 티가 안난다.

 

그런데 충분히 문지른 후 물에 헹궈보면 브러쉬가 어느새 깨끗해져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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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물을 묻혔기 때문에 클렌저에 물기가 이렇게 남는다.

 

그래서 사용후에는 뚜껑을 바로 닫지 않고 한동안 열어두면서 물기가 건조될 때까지 두었다가 닫는다.

 

 

깨끗하게 세척이 잘 되었다.

 

장단점?

 

 

장점

액체형 페이스 클랜징 제품으로 세척했을 때와 비교하면, 이 제품은 고체형이고 전용 클랜저라서 그런지 거품이 쉽게 제거되었다. 그래서 헹굼 시간이 단축되어 편리하다. 세척도 훨씬 말끔하게 잘 된다.

 

세척하고, 말리는 (헤어드라이어기로 말리는 편) 과정에서 아무래도 브러쉬가 손상되기 마련인데, 세척에 시간이 적게 걸리니 브러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점

다 쓰고 나면 새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검색해보니 본품만 있고 리필은 없는 것 같다. 

이 이야기인 즉슨, 구매시마다 플라스틱 용기가 쓰레기로 생산된다는 말이다.

 

픽사베이

 

리필이 출시될 필요가 있다

 

굳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어야할까 싶기도 하고, 첫 구매시에는 보관을 위해 그렇다쳐도 두번째 세번째마다 계속 플라스틱 케이스를 같이 사야한다는 게 별로다. 

 

리필이 없는 게 참 아쉽다.

 

리필이 출시된다면 크라프트 종이상자에 담겨져있으면 좋을 것 같다. 비닐 말고!

 

 

 

써보니까 확실히 세척이 잘 되고 만족스럽다.

여러 제품을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좋은 건지 or  클랜저들이 보통 이정도 세척력을 다 갖추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전용 클랜저를 계속 사용할 것 같다.

 

리필이 나오면 좋겠는데 안 나온다면?

 

친환경 포장을 한 다른 클랜저 제품을 발견한다면 그 제품으로 갈아탈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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