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영화관 팝콘을 집에서 3분만에- 한살림 국산유기농 팝콘용 옥수수( 동영상)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3. 10. 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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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을 좋아하는 편이라,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팝콘 과자를 보면 사먹어보곤 한다. 그런데 열에 아홉은 내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영화관에서 따끈할 때 먹는 그 팝콘맛과는 거리가 멀었다.
 
일단 가공되어서 유통되는 팝콘에는 온기가 없고, 질소충전을 잘 했다지만 바삭함이 부족하다.  그리고 대체로 짜다.
 
그보다 나은 게 있긴 하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팝콘을 사먹어도 된다. 
 
그런데 그런 팝콘은 미국산 옥수수가 원재료인데, 포장지에 적힌 내용을 보면 (유전자 변형 옥수수 포함 가능성 있음) 이라고 적혀있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버터향을 첨가했거나 기름으로 팜유가 들어있다.
 
전자레인지에 그런 제품을 돌리면 일부 옥수수가 덜 튀겨진 채로 나오는데, 그걸 더 튀겨내려고 가열을 추가로 하면 하얗게 잘 튀겨진 팝콘이 같이 검게 타버리는 수가 있다.
 
맛은 봉지과자보다 낫지만 이런 불편함이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팝콘과자를 찾지 않게 될 것 같다.

 
최근에 한살림에서 팝콘을 발견해서 구매했는데,
가성비도 최고고,  국내산 옥수수인데다가, 원하는 짠 맛의 정도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으며, 영화관 팝콘보다 더 따끈따끈하고 바삭한 팝콘을 무려 집에서 맛보게 된 것이다.
 
 바로 이 제품이다. 국내산이며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지엠오 걱정도 없다.
 
중량은 500g에 가격은 7,900원.
 

 
 

 
 
 

 

출처: 한살림 홈페이지

 
 
 

개봉후에는 냉장보관하면 된다.
 
딱딱하게 말린 옥수수라서 오래 갈  것 같다.
 
가성비가 아무리 좋아도 해먹기가 번거로우면 재구매하지 않을텐데, 웬걸. 
 
직접 해보니 너무나 간단하다.
 


 
우선, 프라이팬 중앙에 적당히 기름을 두른다. 
 
이때 기름을 옆으로 퍼뜨리지 않고 그대로 둔다.

 
 

 
이번에도 요리할 때 쓰는 올리브유를 사용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다르게 발연점이 높아서 가열을 해도 되는 올리브유다.
 
 
프라이팬에 두른 기름 부위에 팝콘용옥수수를 먹을 양만큼 올린다.
 
그런 다음,
 
뭉친 옥수수가 없도록, 옥수수 한알 한알이 프라이팬에 닿게끔 평평하게 수저로 정리해준다.  
 
몇 번 해보니 옥수수 알에 기름이 묻어야 잘 튀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과 옥수수를 한 곳에 옹기종기 잘 모으는 게 포인트. 
 
기름이 묻지 않은 알맹이가 없도록 한다.
 
여기에 버터를 넣으면 더 맛이 있겠지만 다음번에 넣기로 하고....
 
 

 
 
 

 
가스불을 켠 후 중불에 놓고 뚜껑을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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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열을 받고 프라이팬에 열이 골고루 전달 될때까지 기다리면 잠시후  팝콘이 튀기 시작한다.
 
(아래 동영상 참조)
 
톡!....톡!...
 
팝콘 알이 펑!펑펑펑!펑펑펑펑!
 
격하게 터지기 시작할 때쯤에 가스 불을 줄이고 약불에 놓는다.
 

 
중간에 소리가 덜 난다 싶으면 후라이팬을 한번 씩 옆으로 흔들어준다.
 
그러다가 더는 팝콘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불을 끈다.
 
 
뚜껑은 조심해서 여는 게 좋다.
 
가끔 끝무렵에 늦게서 팝콘이 한 두개 튀어오른다. 
 
금세 영화관의 고소한 팝콘 냄새가 집안에 퍼지며 팝콘이 완성되었다.
 
 

 
 
 

 
국산이라고 해서 알이 작거나 하지 않을까 했는데 크고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잘 튀겨진다.
 

 
이 제품은 가염이 안된  옥수수 100% 라서 소금을 약간 뿌려서 먹었다.
 

 
 

 
 



여기서 사용한 올리브유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있다.
 

 

가열해도 되는 요리용 올리브유

이전에 가열해도 되는 요리용 올리브 오일에 관한 글을 올렸다.그때 소개한 브렌드는 델파파 라는 제품이었다. 최근에 다른 브랜드의 올리브 오일을 발견해서 포스팅해본다. 현재 먹고 있는 제

nowaround.tistory.com

 
 

 
접시 바닥에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 알맹이가 몇 알 보였다. 
 
그걸 다시 프라이팬에 올려서 가열했더니 정상적으로 팝콘이 됐다.
 
열이 덜 가서 튀겨지지 않은 것이지 알맹이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건강한 재료에 건강한 맛도 맛이지만, 이 제품은 가성비가 너무 좋다.
 
바로 먹을 수 있는 한살림 팝콘 과자 제품이 있는데, 한번 먹고 말 게 아니라면 이제품을 사서 집에서 팝콘을 해먹는 게 훨씬 맛있고 경제적이다. 
 
500g으로 넉넉해서 여러 번 해먹고 본전을 하고도 남을 양이다.
 
최소한 과자팝콘 15 봉지 양은 넘을 것 하다.
 
이제 집에서도 3분만에 영화관에서 처럼 맛있는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출처: 한살림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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