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100

테팔 이지쿠킹 24cm 후라이팬

개인적으로 가벼운걸 선호하는데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벼워서 선택. 무거워야 안 넘어진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투박하지 않고 얇은 게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쓰던 제품은 도루코 마이셰프 헤이즐 인덕션 겸용 프라이팬이었다. 1년쯤 사용했고 최근에 실수로 맨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각도가 안 좋았는지 엄청 쨍한 소리가 났고 손잡이 와 팬을 잇는 플라스틱 부분이 허무하게 깨져버렸다. 평소 약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조만간 교체를 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타이밍 묘하게 망가져버렸다. 언제부턴가 팬에 요리를 한 뒤에 세척을 하고 키친타올로 닦아내면 검은 잔여물이 미세하게 묻어나왔다. 아마 팬에 있는 굴곡 사이에 고기 같은 게 타서 눌러 붙은 것 같은데 그게 세척으로는 한번에 닦여지질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박박 ..

투썸 에이리스트 콜드브루 구매 - 만족!

카누를 사면 유통기한이 지나곤 한 게 두어번.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있는 커피가 아까워서 사두지 않았는데, 그래도 집에서 커피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던 차에 투썸에 들렀다가 진열된 제품 하나를 발견했다. 쨍한 컬러가 시원한 커피를 연상시키는 콜드브루 제품이다. 매장에서 14,000원에 구매했다.  콜드브루가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는데 이미 만들어져있는 제품이라?! 따뜻한 물 끓이지 않아도 되고, 드립커피처럼 내리는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농도 조절을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커피로 보였다.  역시나 커피를 자주 마시지는 않아서 구매한지 20여일이 되가지만 여전히 잘 마시는 중이다.  양은 500ml. 나에겐 딱 적당한 양이다.  ..

이케아 액자, 못 없이 벽에 걸기 (feat.끈 2개, 다이소 꼭꼬핀 2개)

액자 정보 : 이케아 크노팽 knoppang 604.273.06 (사이즈: 50x70) 이케아에서 액자를 구매했다. 포스터 사이즈로 무게가 제법 있는 편. 벽에 못 질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걸기 위해 다이소에서 꼭꼬핀을 샀다. 간편하면서도 벽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걸어보기로 했다.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이다. 그런데 웬걸. 세로로 걸 용도에 맞는 위치에 고리가 있긴 있는데, 매끈한 게 아니라 웬 톱니가 있다?! 이런 톱니 모양 고리가 세로로 걸 위치에 하나, 가로로 걸 위치에 하나 이렇게 2개가 붙어있었다. 나는 액자를 세로로 길게 걸 참이었다. 게다가 꼭꼬핀의 돌출된 고리와는 짝이 안 맞는 모양새. 이대로 걸면 걸리기야 걸리겠지만 살짝만 건들여도 액자가 떨어질 것 같았다. 아무리 봐도 꼭꼬핀만으..

책 [림프의 기적] 박정현 지음

림프에 관한 책을 찾아보니 몇 권 되지 않았고, 그 중에 골라서 읽은 책이다. 저자는 의학을 공부한 사람은 아니고 에스테틱 업계에서 오래있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과학적인 정보가 조금 더 담겨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림프의 중요성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다. 림프 마사지 방법이야 다른 책에서 참고를 했고, 이 책에서는 림프라는 게 뭐고, 우리 몸의 어디에 분포되어 있고, 어떤 기능을 하며,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림프 마사지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등을 배웠다. 흉쇄유돌근을 포함해서 림프 마사지 방법이야 유튜브를 찾아 보면 많이 나와있고, 림프라는 게 마사지할 수 있는 부위가 대체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걸 배우는 건 간단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마사지하..

웨이트트레이닝이 궁금하다면? 책 [운동미니멀리즘]

운동미니멀리즘 / 이기원 지음/ 올림 출판사 /2013년 출간 (현재는 절판) 운동 미니멀리즘 - 예스24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맞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소개한 책. 체육관을 운영하는 저자는 최소한의 운동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갖게 하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웨이트트레이닝이라는 답을 얻었다. m.yes24.com 목차 여는글 :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은 빨리 끝나는 운동 1 몸이 날개다 비만이 되어 기뻤던 남자 왜 운동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이 하는 운동은? CEO는 왜 새벽에 운동할까 몸이 날개다 2 왜 우리는 건강한 유전자에 끌릴까 외모는 건강진단서 피트니스클럽은 원시시대의 재현 질병은 운동 금단현상 ‘미니멀리스트’의 운동, 웨이트트레이닝 젊음이 샘솟는 웨이트트레이닝 30년 전에..

논픽션 - 포 레스트 (FOR REST) 바디 로션

바디로션을 거의 다 써갈 즈음 구매한 논픽션 바디로션이다. 핸드크림, 향수에 이어서 바디로션을 써보고 싶어졌다. 기억하기로 이것보다 작은 용량도 있었는데 너무 금방 쓸 것 같아서 300ml로 선택. 향이 다채로운만큼 뭐가 많이 들어갔는데 이런 거 저런 거 다 모르겠고 그냥 향이 좋다. 써보려고 눌렀는데 안나와서 뚜껑을 열었더니 마개가 하나 있었다. 마개를 제거후, 사용해봤다. 역시 좋다. 익숙한 향. 꾸덕한 건 핸드크림만은 못하지만 넓게 많이 바르게 되는 바디로션에는 적합한 제형이다. 아무래도 제형이 부드러워서인지 핸드크림만큼 향이 오래가는 것 같지는 않다. 엄청 많이 바른다면 모를까. 그래도 바를 때 마다 킁킁 좋은 향 맡을 수 있으니 행복. 논픽션 (NONFICTION) - 포레스트 (FOR REST..

책 [자기합리화의 힘/이승민 지음] 요약

목 차 (출처: 예스24) [프롤로그] 선을 넘는 상처로부터 나를 지켜낼 권리, 자기합리화 chapter 1 오직 나를 위한 마음의 변호 마음에도 방패가 필요하다 공격으로부터 강해지기 위한 심리 작용 좋은 관계 맺음의 기본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성격을 결정한다 심리적 방어기제의 다양한 종류 병적인 자기애와 성숙의 사이에서 벌 때문에 움츠리는 것이 내 잘못이 아니듯 성숙한 방어란 없다 방어의 방식이 사람됨을 결정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어기제 성숙한 누군가가 되지 않아도 좋다 나는 왜 이러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가 아픔을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사람들 우울 권하는 사회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 비참함으로부터의 탈출 chapter 2 모든 것이 나의 탓일 수는 없다 합리화에 대한 오해..

선경김 - 친환경포장 다 좋은데 이거 하나는 아쉽다

김을 사러 대형마트에 갔다. 낱개 포장이 아닌 걸 사면 괜히 한번에 많이 먹게 되고 금방 먹어야하는 게 부담되어서 낱개 포장을 찾아봤다. 대신, 안에 플라스틱 트레이가 없는 걸 구매하기로 했다. 아무리 둘러보고 이제품 저제품 만져봐도 속에 트레이가 잡혀서 실망하려던 찰나, 트레이가 없는 김들이 진열대 한쪽에 모여있는 걸 찾았다. cj 제품이 있었고 성경제품이 있었고, 나머지는 어디 제품이었는지 생각이 안난다. 가격적으로 성경이 괜찮았던 것 같고 그러면서 겉포장이 종이 포장이어서 선택! Cj의 경우에는 안에는 트레이가 없었는데 전체를 감싸는 포장이 비닐이었다. 물론 친환경 비닐이긴 했지만, 생분해 비닐도 어차피 분해가 어려운 건 마찬가진 것 같아서 패스. 보관할 때도 선경 제품이 각이 잡혀 있어서 좋을 것..

불닭 볶음면이 국물로 변신 - 불닭볶음탕면, 그 맛은?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매운 걸 즐기는 편인데, 편의점에 가니 불닭볶음'탕'면이 보여서 사먹어봤다. 불닭볶음면을 라면으로 만든 모양인데 적당히 기분좋게 맵지 않을까 싶은 기대가 됐다. 매운 것을 먹을 땐 많이 맵지 않게 중간 정도로 먹는 편이다. 불닭볶음면은 다 넣기엔 너무 비인간적인 매운맛이라서 스프를 조금 남겨서 먹곤 한다. 물에 끓여서 먹는 불닭볶음면이니까 어느 정도 먹기 적당하게 매운맛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 물끓일 때 단독으로 액상스프를 먼저 넣는 게 좀 특이하다. 이거 먹으면 하루 나트륨은 다 먹었다고 봐야... 스프는 소스스프와 분말 스프. 이렇게 2가지. 면이 꽤 통통해서 의외였다. 풀무원 꽃게짬뽕을 연상시키는 두께. 건면인가, 싶어서 포장을 다시 봤는데 건면은 X. 물을 얹고 소스를 넣..

Dr.You 오리온 단백질칩 (칠리살사맛 & 버터구이오징어맛)

개인적으로 제과 회사 중에 오리온을 좋아하는 편. 오리온에서 신제품 과자가 나와 한번 사먹어 봤다.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12g) 이 들어갔다고 해서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이것 한 봉지 먹는 것보다 달걀2개를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인간은 그리 이성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는다. 라면에 매운맛, 순한맛이 있듯이 두 가지 맛으로 나왔다. 우선 매콤한 맛의 칠리살사맛을 먼저 먹어보았다. 계속해서 단백질을 강조하는데 솔직히 별로 생각을 안했다. 그냥 과.자. 어쨌거나 과자는 과.자.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오~ 여기서 반전이다. 밀가루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콩분말이다. 콩과 감자가 주 원료이고 밀가루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괜찮은데. 이 정도면 과자치고 칼로리가 낮은 편 아닌가? 아니면 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