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101

한살림 스텐세정제 -오븐/렌지/후드/녹/찌든때 제거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고자 물건을 살 때 가능하면 올스텐소재를 고르는 편이다. 올스텐 프라이팬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쓰다보면 얼룩이 생기고 그게 일반 세재로는 잘 지워지지 않았다. 프라이팬을 조리하는 안쪽면은 인터넷에 뚝딱 검색해보면 얼룩 지우는 방법이 나온다. 식초랑 베이킹 소다였던 것 같다. 그런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만 있으면 쉽게 얼룩이 지워진다. 그런데 바깥면은 물에 끓일 수가 없다보니 얼룩을 어떻게 지워야 될 지 몰라서 그냥 써왔다가 한살림에서 제품 하나를 구매했다. 최근에 나온 신제품이다. 이름은 물사랑 스텐세정제 이다. 오븐, 전자레인지, 후드에도 두루 쓸 수 있는 모양이다. 사용 전 속뚜껑을 제거해 주십시오, 라고 라벨 겉면에 적혀있다. 겉면에는 이런 문구들이 기재되어 있다. 주요물..

올리브영 - e.l.f. 토탈 페이스 브러쉬 -털빠지고 금가는 현상

elf 토탈 페이스 브러쉬메이크업할 때 쓰던 브러쉬가 수명을 다했다. 세척할 때 한 가닥 두 가닥 모가 빠져도 전체적으로 모가 풍성해서 티가 안 났는데 최근들어서는 여러가닥이 빠지고 안쪽 접착제도 드러나서 새 브nowaround.tistory.com 4개월 전쯤에 올렸던 게시물이고, 당시에 마음에 들어서 샀던 elf 토탈 페이스 브러시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하면 이렇게 되었다. 손잡이 부분에는 이유 모를 금이 가고... 털은 삐죽삐죽 빠져나오기 시작. 손잡이에 금이가는 현상은 글쎄...특별히 떨어뜨린 기억이 없는데 하여간 금이 갔다. 금이 갔다고 해서 못 쓰는 것은 아니니 이건 그렇다고 쳐도, 브러시가 얼마나 썼다고 이렇게 벌써 삐져 나오고 빠지기 시작하긴가 - 매일 쓰고 일주..

책 <물이 몰려온다 : 높아지는 해수면, 가라앉는 도시, 그리고 문명 세계의 대전환> 제프 구델 지음, 북트리거

저자 : 제프 구델 (Jeff Goodell) 작가, 저널리스트. 컬럼비아대학 영문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언론계에 뛰어들어 20여 년 동안 정치, 기술, 범죄, 기후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보도해 왔다. [롤링스톤]의 객원 편집자이며, [뉴욕타임스매거진], [뉴리퍼블릭], [와이어드] 등에 글을 실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디자인스쿨 부설 맥하그센터의 이사로 재직했으며, 2020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구델은 수년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에너지 문제 전문 언론인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 행동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에너지 의존성은 줄어들 줄 모르고 극단적 열기와 지구온난화가 기후 위기의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오늘날, 그의 글은..

원자재, 도대체 왜 알아야 하지? -책 [지금 당장 원자재 공부 시작하라]

이책은 원자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으로, 표지에 '내 돈의 10%는 원자재에 투자하라!'는 문구와 함께 '국내 최초 원자재시장 입문서'라고 적혀있다. 2010년에 출간되었고 꽤 시간이 흘렀지만 이분야에 입문서로 마땅한 책이 이책 뿐이어서 구매했다. 절판되어서 중고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결론부터 말해서 읽고 나면 책의 부재처럼 '내 돈의 10%를 원자재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가하면 그렇지는 않다. 원자재 관련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지수 펀드가 있다고 하는데 일단 그런 게 있다는 정도만 기억해 두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원자재라는 게 도대체 무엇이고, 금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그 정도가 궁금했고, 원자재에 관한 정보를 보려면 어디에서..

재능 외에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책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Don't Trust Your Gut' 이라는 원제로 된 번역서이다. 구글 번역기를 돌리자 " 당신의 직감을 믿지 마세요"라는 번역문이 뜬다. gut은 사전을 찾아보면 재미있는 단어다. 소화관이라는 기본뜻에서 배짱- 직감- 이라는 뜻이 파생된다. 역시 코어는 중요한 것인가 싶다. 목차 추천사 ‘머니볼’을 넘어 '라이프볼'로 _송길영 머리말 데이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당신 인생을 위한 '머니볼' 인생에도 '내야 시프트'가 있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에서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로 신에서 느낌으로, 느낌에서 데이터로 1장. AI 시대의 결혼 사람들은 어떤 애인을 원하는가 무엇으로 행복한 연애를 예측할 수 있는가 데이터과학이 말한다: "문제는 당신이 아니고 나야" 외모의 중요..

올리브영 말차음료 슈퍼말차 텐

원래도 좋아했지만 요즘 특히 녹차가 들어간 달달한 디저트가 좋아져서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라떼 등 새로운 것을 보면 먹어보고 있다. 올리브영에 갔다가 차 코너에서 발견한 쨍한 초록색 상자.저건 뭐지? 그래서 알게 된 제품이다. 슈퍼 말차 텐 (Super Matcha X)말차 35%가 들어간 가루이고 5포가 들어있다. 요즘엔 녹차보다 말차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데 녹차와 말차는 같은 것인지 다르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녹차와 말차, 같은 찻잎이지만 달라요 - 매경헬스카페 음료나 케이크, 아이스림등 디저트명에 보이는 ‘녹차(綠茶)’와 ‘말차(抹茶)’, 어느샌가 시중에는 ‘녹차’보다 ‘말차’라는 단어가 더 자주 보인다.녹차와 말차는 말차의 색과 맛이 www.mkhealth.co.kr 기사내용이 잘 ..

보아르 모아 M1000 제습기 (+ 공기청정)

그동안 염화칼슘을 사서 습기제거제통에 리필해가며 집안 곳곳에 놓고 써왔는데 장마철 습기가 감당이 안 되어서 제습기를 알아봤다. 공간을 많이 차지 하는 것보다는 물통의 물을 자주 비워주는 번거로움이 나을 것 같아서 작은 사이즈를 찾아봤다. 보아르에서 제법 소형으로 나온 게 있어서 후기를 살펴봤는데 평이 충분히 좋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보아르는 한번 써본 브랜드라 친숙하다. 에어프라이어를 쓰는데 기능이나 디자인이 괜찮다. 가성비도 그런대로 좋은 편. 제습기도 아마 기본은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무엇보다 공기청정 기능이 같이 되는 게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매리트였다. 본체 옆면에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가 들어있고 필요하면 새필터를 구매해서 교체하면 되는 방식이다. 부엌에서 수증기도 줄여주고 음식냄새도 같이..

올리브영 히말라야 풋케어 크림

발이 건조해서 보습용으로 구매했다. 인터넷에도 리뷰 많은 다른 종류의 풋크림이 있었지만 올영에 들어와있는 제품이면 기본은 하겠지 싶어 구매했다. 매장에서 할인도 하고 있었다. 디자인은 약으로 쓰는 연고 같은 느낌. 이런 디자인인데도 잘 팔린다는 거겠지. 자신감이 느껴지는 촌스러운 디자인. since 1930 라고 적혀있지만 생긴지 오래됐다고 제품도 무척 좋을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봐서 기대는 크게 안 갖기로 하고 개봉. 7일 만에 부드럽고 유연한 발을 만들어주고, 충분한 보습에 기름지지 않다고 적혀있는데 기름지지 않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내부 튜브는 이렇게 생겼다. 일반적인 핸드크림 사이즈. 색이 좀 의외인데, 연한 갈색이다. 실제로 발랐을 때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다고 미끄덩거림이 없는 것은..

책 [프로세스 이코노미] 리뷰

작년에 출간된 책으로 구매해서 한번 읽고 내용이 좋아서 한번 더 읽었다. 언제부턴가 일본 저자의 책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간만에 찾은 괜찮은 책이다. 부제는 이렇다. 제목에서 프로세스라는 단어가 보이듯이 내용 전체가 '프로세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라는 사람은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IT 비평가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책 가 국내에서는 그리 많은 사람에게 읽히지 않은 모양인지 예스24 리뷰가 1개 뿐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내용이 충분히 좋다. 저자가 쓴 책 중에 , , 등이 있다. 찾아보니 이 가운데 첫번째 책은 절판되었고, 나머지 2권은 판매중이다. 나중에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저자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다. 아마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다는..

PDS (PLAN DO SEE) 3개월 다이어리 - 잘 안 쓰게 된 이유

유튜브 스터디언에서 알게 되어서 사보았는데 며칠 쓰다가 안 쓰고 있다.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3개월짜리 얇은 노트로 사보았는데, 역시나 테스트용으로 사보길 잘했다. 잘 만들었다 싶은 장점도 있고, 이건 아쉽다 하는 단점도 있는데 후자의 이유로 쓰지 않게 됐다. 물론 언제 다시 펼쳐 쓸 날도 있을테지만 하루를 짜임새있게 쓰고 싶은 날 꺼내 쓸 것 같다. 이걸 처음 딱 봤을 때 3P 바인더에서 파는 내지가 생각이 났다. 개인적으로 몇 년 동안 꽤 잘 썼던 경험이 있어서 시간단위로 계획을 짜는 것에 대해서는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3P를 더는 쓰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다이어리 내지에 타공된 갯수가 다른 업체에서 제작된 내지와는 전혀 호환이 되지 않아서다. 다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