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101

Dr.You 오리온 단백질칩 (칠리살사맛 & 버터구이오징어맛)

개인적으로 제과 회사 중에 오리온을 좋아하는 편. 오리온에서 신제품 과자가 나와 한번 사먹어 봤다.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12g) 이 들어갔다고 해서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이것 한 봉지 먹는 것보다 달걀2개를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인간은 그리 이성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는다. 라면에 매운맛, 순한맛이 있듯이 두 가지 맛으로 나왔다. 우선 매콤한 맛의 칠리살사맛을 먼저 먹어보았다. 계속해서 단백질을 강조하는데 솔직히 별로 생각을 안했다. 그냥 과.자. 어쨌거나 과자는 과.자.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오~ 여기서 반전이다. 밀가루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콩분말이다. 콩과 감자가 주 원료이고 밀가루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괜찮은데. 이 정도면 과자치고 칼로리가 낮은 편 아닌가? 아니면 양이..

하림 -얼큰 닭육수 쌀라면 (빨간 국물)

지난번 '맑은 닭육수 쌀라면' 에 이어서 이번에는 국물이 빨간 '얼큰 닭육수 쌀라면'을 먹어봤다. 지난번 맑은 닭육수 쌀라면은 포장지가 안성탕면 색이었는데, 이번 얼큰 닭육수는 빨간 국물에 어울리게 포장지도 붉다. 면이 100% 쌀이 아니고 11.5% 이다. 나머지는 밀가루. 지난번 맑은 닭육수 소스에는 온통 치킨 치킨 닭 닭이었는데 이건 그렇지는 않다. 스프는 야채를 말린 건더기 스프와 소스 이렇게 2가지다. 물이 끓으면 면과 함께 이 모든 걸 넣어준다. 소스가 춘장 색에 가깝고 무지 꾸덕했다. 잘 끓인 후 그릇에 담아서 먹어봤다. 맛은? 닭은 모르겠고, 맛있는 라면이었다. 맑은 닭육수 라면이 오히려 닭 국물 맛이 조금 더 났던 것 같다. 이번 라면은 전혀 닭육수 맛을 모르겠다. 다른 라면과의 다른 장..

한살림 카카오파이 - 모양은 초코파이, 맛은 다크하고 통통한 촉촉한 초코칩!

언제 나온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매장에서 이 제품을 보고도 손이 가지 않았는데, 뭐 새로운 거 없나 하고 한살림 앱을 둘러보다가 클릭해본 제품이다. 후기가 무려 50개에 평점이 5점 만점에 4.9점이었기 때문! 뭐지??? 뭐길래??? 하고 사먹어봤다. 가격은 조합원가로 6,650원이다. 4개가 들었는데 매장에 낱개가 없어서 그냥 한 통을 샀다. 도대체 어떻길래 사람들 후기가 그렇게 좋을까, 냉장인 걸 보니 잘 녹나보다 생각하며 개봉. 냉장인데 생각보다 소비기한은 길었다. 3개월이었다. 그리고 성분이 꽤 많아서 의외였다. 역시 빵은 뭐가 많이 들어가게 되어있나봄. 이용방법이 재미있었는데, "드실 때는 포장지로 감싼 상태에서 드시고 빠른 시간 내 이용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 주의사항을 보니 카카오버터..

책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 /김대욱] 요약

내돈내산으로 구입하고 내용이 좋아서 2번 정독한 책이다. 개인투자자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볼 때 눈여겨 봐야 할 사항을 알 수 있다면 리포트를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행간에 담기지 않은 내용도 팁으로 얻을 수 있다. 종목을 신중하게 고르고 계속 공부하면서 투자하고 싶은 개인투자자라면 한번 읽어두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정독하면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본문에서 일부 발췌 혹은 내 방식대로 풀어서 요약했다. 대체로 원문에서 가져왔고 일부 중략하거나 요약한 문장이 있어서 원문과 같지 않은 것도 있다. 애널리스트는 글자가 길어 ‘애널’로 줄여 적었다. 애널리스트들도 결국 직장인이다. 자신이 커버 (주기적으로 리포트를 내는) 하는 회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리포트를 쓰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

책 [가짜 식욕 진짜 식욕] , 커렌 케이닉 지음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연예인에 대해 한창 수다를 떨거나 티비 프로그램에 몰입한 듯이 보일 때조차 음식과 몸이 무의식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 신호들이 강하고 분명하기 때문이고, 오랜 세월 동안 그 신호들에 귀를 기울여왔고, 그 신호들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며, 그 신호들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규칙적으로 호흡한다. 음식을 잘 씹은 후에 삼킨다. 접시에서 자주 고개를 든다. 식사 중에 잠깐씩 쉬면서 음식의 맛을 음미한다. 음식을 먹는 내내 규칙적이고 자동적으로 자신과 무언의 짧은 대화를 나누면서 아직도 배가 고픈지 아니면 배가 부르거나 만족스러운지를 알아낸다. 다음과 같은 행동은 음식과 몸을 단절..

하림에서 출시한 라면 [맑은 닭육수 쌀라면] 그 맛은?

편의점에 갔다가 하림에서 나온 라면이 있길래 사봤다. 닭고기 사업하는 하림이 라면을?? 싶지만, 육수가 ‘닭’ 베이스인 걸 보면 이해가 갔다. 수직계열화(?)된 제품이 아닌가 싶다. 닭육수 베이스로 하나는 흰 국물의 ‘맑은 닭육수 쌀라면’, 그리고 빨간 국물의 ‘얼큰 닭육수 쌀라면’이다. 궁금해서 둘 다 사보았고, 오늘 먹은 건 하얀 국물로된 라면이다. 쌀로 만든 라면이라고 적혀있지만 예상한대로 성분표를 보니 100% 쌀이 아니고, 밀가루에 쌀을 첨가한 것이다. 11.5%가 쌀가루다. 재료로 들어간 쌀은 국산 쌀인데,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온 제품이란다. 성분을 보니 치킨 농축액, 치킨스톡, 닭뼈, 닭가슴살, 닭잔골, 치킨엑기스....치킨치킨 하다. 쌀가루라 그런가 칼..

화장실 냄새 민망할 걱정 NO- 올리브영 토퓸(tofume)

공용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난 후 냄새의 흔적을 없애주는 제품을 두 가지 써보았다. 하나가 저스트 어 드롭( Just a drop) 이고, 또 하나가 토퓸(tofume) 이다. 처음에 썼던 이 저스트 어 드랍 이라는 제품은 해외구매를 했고, 몇 주를 오래 기다려서 받았다. 캐나다 제품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상쾌한 유칼립투스 냄새가 나고 '한방울만' 사용해도 좋다고 하니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실제 사용해봤을 때도 좋은 향이 남아서 '신세계다'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살충제 에프킬라 향이 나기 시작했다. 보관할 때 온도 변화 때문에 액체가 변했는지 어쨌는지 이유는 알 수가 없다. ㅜㅜ 처음 구매했을 때 향이 아니었다. 점점 향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아쉬웠는데 그런데다 가끔 ..

보아르 모아 공기청정제습기 M1000 - 필터가 이렇게나 더러워졌다

올해 보아르 모아 공기청정제습기를 구매해 쓰기 시작했고, 며칠 전 공기청정에 들어와야할 등에 사진처럼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깜빡이기 시작했다. 필터 교체를 알려주는 불빛이구나 알아채고 보아르 사이트에서 전용 필터를 주문했다. 빨간 안내등이 들어오긴 하지만 제습기능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물통에 물도 평소처럼 잘 모인다. 며칠 후 제습기 필터가 도착했다. 13등급 hepa 필터라고 적혀있다. 한겹 싸여있는 비닐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새 필터가 나온다. 필터가 들어있는 건 전선 코드가 있는 몸통 부분이다. 여기를 열면 필터가 보이고 하얀 고리를 손잡이삼아 당기면 필터가 꺼내진다. 4개월 동안 거의 매일 같이 사용을 했는데, 그동안 필터는 제 역할을 제대로 했을까? 꺼내어 보고서 오! 하고 뿌듯했다. 세상에. ..

먹태깡 대신 사먹어본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먹태깡 유행이 여전히 진행중인 모양이다. 궁금증만 유발하고 원체 마트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그나저나 먹태는 어떤 생물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국어사전엔 안 나오고 오픈사전에 이렇게 적혀있다. 그러던 중 편의점 세븐일레븐 에서 발견한 먹태가 들어간 과자가 있길래 사보았다. 두 곳에서 마주쳤는데 그 중 한 곳에는 안내문을 써붙여두었더라. 노가리칩 이나 먹태이토는 1인당 1봉지만 구매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매대에 먹태이토는 있었지만 노가리칩은 다 팔렸는지 텅 비어있었다. 가볍게 맥주와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맥주안주라는 말은 없지만 느낌이 뭔가 맥주 안주스러워서 맥주 생각이 났다. 어디에서 만든 건가 해서 봤더니 싱싱푸드 라는 곳이 제조원이고 판매원은 유앤아이트레이드 라는 곳이다. 롯데 나 오리온 과 같은 ..

국산 냉동 마르게리따피자 & 구워먹는 버터 소금빵

최근에 한살림에서 나온 제품들이 있어서 내돈내산 으로 사먹어보았다. 피자스쿨로 치면 레귤러 사이즈쯤 되려나. 도미노 라지 보다는 훨~~~씬 작다. 지름이 23cm 정도 되고 냉동식품이다. 평이 좋아서 구매했고, 재료가 국산이어서 건강에 좋을 것 같았다. 유제품과 달걀이 포함되어 있고 고기는 없다. 300g에 칼로리는 695kcal이다. 상자를 열면 투명한 비닐에 싸인 피자가 나온다. 치즈가 꽤 큼직하다. 토마토도 보인다. 조리방법은 포장지 뒷면에 나온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예열 후 200도씨에서 5-6분 구워낸다. 혹은 프라이팬에서 약불로 조리해도 된다. 6-8분 이상이 적당하다고 한다. 실온에서 자연적으로 해동이 거의 된 상태에서 먹어야하는 상황이라 프라이팬을 사용했다. 피자를 올리고 적당히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