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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볶음면이 국물로 변신 - 불닭볶음탕면, 그 맛은?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4. 1.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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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매운 걸 즐기는 편인데, 편의점에 가니 불닭볶음'탕'면이 보여서 사먹어봤다.
 
불닭볶음면을 라면으로 만든 모양인데 적당히 기분좋게 맵지 않을까 싶은 기대가 됐다.
 
매운 것을 먹을 땐 많이 맵지 않게 중간 정도로 먹는 편이다.
 
불닭볶음면은 다 넣기엔 너무 비인간적인 매운맛이라서 스프를 조금 남겨서 먹곤 한다. 
 
물에 끓여서 먹는 불닭볶음면이니까 어느 정도 먹기 적당하게 매운맛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
 
 

 
 
 

 
 
 
물끓일 때 단독으로 액상스프를 먼저 넣는 게 좀 특이하다.
 

 
 
이거 먹으면 하루 나트륨은 다 먹었다고 봐야...
 

 
 

 
 
스프는 소스스프와 분말 스프. 이렇게 2가지. 면이 꽤 통통해서 의외였다.
풀무원 꽃게짬뽕을 연상시키는 두께.
 
건면인가, 싶어서 포장을 다시 봤는데 건면은 X.
 
 

 
 
 
 

 
 
물을 얹고 소스를 넣었다. 소스는 꾸덕해서 잘 풀어줬다.
 

 
분말스프를 면과 함께 넣을 차례.

끓이는 라면에서는 첨 보는데 스프가 붉지않고 하얗다.

특이해서 살짝 찍어서 맛을 보니 마늘향이 났다. 

실제로 성분표에 마늘분말이 보였다.
 
 

 
 썰어넣은 파는 내가 넣은 것.
 
끓일 수록 물이 금새 쫄아드는 느낌이 들었다.

소스가 물을 먹는 느낌?!
 
그래서 중간에 두어번 정도 물을 살짝 추가했다.


맛을 보았다

 

국물:
국물 떡볶이 맛.
봉지라면 중 국물라면이 달달한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이건 국물이 많은데 달다.
라뽂이 생각나는 맛.
떡볶이가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면:
쫄깃.통통함. 내가 좋아하는 면. 보통 라면두께로 얇아도 좋았을 것 같다.
 
매운정도:
참고로 소스를 다 넣었고
처음엔 매운 걸 모르겠는데 그건 아마 달아서일수도 있다.
그런데 먹다보면 매워지기 시작했다.
매워서 시원한 동치미를 같이 먹었다. 
적당히 땀나는 맛.
그렇다고 소스를 조절해야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무리 매워봐야 불닭볶음면에 비할 만큼 맵지는 않다.
 

또 사먹을까?

 

맛있었다
포장을 봐서는 전혀 달달한 라면....일 거라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꽤나 달다.그러나 새로운 스타일의 '달달한 국물 라면'인 게 인상적이다.
 
여기에 떡볶기 떡을 넣으면 바로 국물떡볶기가 되겠다.떡볶기 양념 만들기는 번거롭고 라볶이 먹고 싶을 때 사먹으면 좋을 것 같다.대신 다시 사먹게 된다면 소스양을 조절할 것 같다. 달아서.
 
맛은 있다.
 
단종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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