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재능 외에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책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3. 8.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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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Trust Your Gut' 이라는 원제로 된 번역서이다. 
 
구글 번역기를 돌리자 " 당신의 직감을 믿지 마세요"라는 번역문이 뜬다.
 
gut은 사전을 찾아보면 재미있는 단어다.

 

 
 

소화관이라는 기본뜻에서 배짱- 직감- 이라는 뜻이 파생된다.
 
역시 코어는 중요한 것인가 싶다.

 


목차

추천사 ‘머니볼’을 넘어 '라이프볼'로 _송길영

머리말 데이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당신 인생을 위한 '머니볼'
인생에도 '내야 시프트'가 있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에서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로
신에서 느낌으로, 느낌에서 데이터로

1장. AI 시대의 결혼

사람들은 어떤 애인을 원하는가
무엇으로 행복한 연애를 예측할 수 있는가
데이터과학이 말한다: "문제는 당신이 아니고 나야"
외모의 중요성은 과대평가되었다: 그리고 당신이 오래전부터 들어왔고 늘 무시했지만 데이터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조금 더 잘 따를 조언들
사랑의 유킬리스: 저평가된 자산을 강조하라
최고의 짝이 될 사람은 누구인가?: 삶에 만족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
두 사람 사이의 일은 결국 무작위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일 아닐까?

2장. 아이를 잘 키우는 비결: ‘동네’가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
동네의 영향이 이렇게 큽니다
동네가 왜 가장 중요한지 수학적으로 보여줄게
좋은 동네는 왜 좋을까?
사례 1: 여성 혁신가 역할모델의 힘
사례 2: 흑인 남성 역할모델의 힘
성인 역할모델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
당신의 아이에게 꼭 있어야 할 것: 바람직한 성인 역할모델

3장. 재능 없이도 운동으로 성공하는 가장 그럴싸한 방법

체육 장학금 받고 대학 가기 계산법
야구팀 이름만 트윈스(쌍둥이)인 게 아니야
농구 유전자는 있다
야구 유전자와 미식축구 유전자는 덜 중요하다
승마 유전자와 다이빙 유전자는 없다고 봐라

4장. 미국의 숨은 부자는 누구인가?

미국 부자들에 관한 데이터
부자는 회사 사장님이다
부자는 알짜 회사 사장님이다
유명 연예인이 되려는 건 정신 나간 짓인가?
부자는 가격경쟁에서 탈피한다
부자는 다국적 대기업과 맞붙지 않는다

5장. 성공이라는 길고 따분한 과정

잘못된 통념 1: 젊을수록 창업에 유리하다
잘못된 통념 2: 외톨이가 창업에 유리하다
잘못된 통념 3: 주변부의 힘
직관에 반하는 것에 반하는 아이디어
데이터를 신뢰하라: 성공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6장. 행운을 붙잡는 비결

예술의 세계에서 배운다: 행운을 부르는 방법
모나리자 효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은 운이었다
다빈치 효과: 작품이 아니라 작가가 중요하다
스프링스틴의 법칙: 여행을 하면서 기회를 찾아라
피카소의 법칙: 다작으로 행운이 굴러들어오게 하라
데이트에 관한 피카소의 법칙
구직자를 위한 피카소의 법칙

7장. 데이터광의 외모 대변신

외모는 중요하다
당신의 외모는 보기에 따라 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외모 대변신
당신이 어떨 때 가장 매력적인지 알아보는 3단계 접근법

8장. 인생은 소파를 박차고 일어날 때 바뀐다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에 대한 오해
우리가 무엇 때문에 행복해졌는가에 대한 오해
인지 편향: 기쁨과 고통에 관한 기억은 왜곡된다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얼마나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지 연구하게 해준 혁명적 도구
행복을 불러오는 활동 목록
과소평가된 활동과 과대평가된 활동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래리 데이비드의 말은 틀렸다
행복해지려면 이 책을 내려놓아라?

9장. 현대인을 불행에 빠뜨리는 함정

‘일’이라는 함정
‘친구나 애인과 충분히 시간을 보내지 않음’이라는 함정
‘소셜미디어’라는 함정
‘스포츠라는 함정
’술‘이라는 함정
’자연 결핍‘이라는 함정

맺음말 데이터 중심 인생 해법을 찾아서

 
 
목차: 예스 24
 



붉은 색 강렬한 표지에는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렇게 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인생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지가 놓여있는데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 한 권으로 인생에서 내가 선택을 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전부 얻을 수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구매한지 꽤 되었는데 (2022년에 출간) 막상 읽기 시작하자, 이렇게 오래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는 책이란 걸 알게 됐다.
 

59건의 리뷰에 9.6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은 책이지만 내게는 기대만큼 아쉬움이 큰 책이었다. 데이터를 찾고 내게 필요한 정보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여러가지 통계의 나열에 가까웠다.


분량에 비해 유용한 정보를 몇 가닥 얻지 못했다. 통계라는 건 그런 것 같다. 내 삶에 딱 들어맞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는 남이 찾아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 책 안에서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6장 <행운을 붙잡는 비결> 중의 한 부분이다.

  

 
 
 

 
 

예술가로 성공하려면 재능만으로는 안 된다. 누군가가 당신을 발견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면 기꺼이 차를 몰고 대륙을 횡단해야 한다. 스프링스틴은 다비드 오스트롭스키를 비롯해 수많은 성공한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행운을 직접 만들었다.  p 229

 

 

연구자들은 비주류  화가들이 두 범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범주 1'에 속하는 화가들은 작품을 동일한 화랑에 계속 전시했다. '범주 2'에 속하는 화가들은 작품을 세계 곳곳의 여러 화랑에 전시했다.

(중략)

우선 '범주1'에 속하는 어느 화가의전시 일정표를 보자. 이 화가는 비주류로서 결정적인 성공을 한 번도 거두지 못했다.

 

 

'범주 1'에 속하는 이 화가는 작품을 자기가 사는 나라의 동일한 화랑에 반복적으로 전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범주 1'의 화가와 달리 범주 2의 화가는) 

... 여러 나라의 여러 화랑에서 작품을 전시했다는 점에 주목하라. 그는 "초창기부터 집요하고 끈질기게 탐색"했고, 기회가 찾아오면 장거리 출장도 마다하지 않고 응낙했다. p226

 
 

 
 


 

다음은 이 책을 집어들게 했던, 내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가 되어준 꼭지이다.

 

"다작으로 행운이 굴러들어오게 하라"

 

 
 

"....작품을 많이 발표하는 예술가들에게 걸작도 많다는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유명한 화가들, 걸작으로 간주되는 작품을 가장 많이 내놓은 화가들은 걸작을 얻기 위해 놀랄 만큼 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p231

 

오리지널스는 예스24 북클럽에 담아둔 책인데, 여기에도 등장했다. 

 

 

셰익스피어, 베토벤, 밥딜런, 피카소 등이 작품수가 월등히 많았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성기의 밥 딜런은 곡을 워낙 많이 써서 자기가 뭘 작곡했는지도 잊어버리곤 했다.

 

어느 날 딜런이 친한 친구 존 바에즈와 함께 차 안에 있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 바에즈가 부른 노래가 나왔다.

딜런은 <사랑은 그냥 네 글자 단어>라는 노래를 처음 듣고 곡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노래가 참 좋네."딜런이 칭찬했다.

"네가 작곡했잖아." 바에즈가 대답했다.

 

그러나 다작과 성공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가설이 있다. 작품을 많이 제작하는 예술가들이 행운을 잡을 기회가 더 많다는 것.

p23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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