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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좋아했지만 요즘 특히 녹차가 들어간 달달한 디저트가 좋아져서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라떼 등 새로운 것을 보면 먹어보고 있다.
올리브영에 갔다가 차 코너에서 발견한 쨍한 초록색 상자.
저건 뭐지?
그래서 알게 된 제품이다.
슈퍼 말차 텐 (Super Matcha X)
말차 35%가 들어간 가루이고 5포가 들어있다.
요즘엔 녹차보다 말차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데 녹차와 말차는 같은 것인지 다르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기사내용이 잘 나와있는데 정리해보면 이렇다.
녹차 vs 말차
제조법의 차이
말차는 15~20일간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재배’ 과정을 거치고, 녹차는 차밭에서 햇빛을 그대로 받고 재배된다.
색과 맛
말차의 색과 맛이 조금 더 진하고 깊다.
차광재배 덕에 말차는 녹차보다 상대적으로 떫은 맛이 덜하다.
입자크기
말차 분말은 잎맥을 제거하고 갈기에 입자가 곱다.
반면 녹차는 찻잎 수확 후 뜨거운 솥에 ‘덖기’ 과정을 거친다. 가루녹차는 잎맥까지 다 갈아버리기에 말차 분말보다 입자가 거칠다.
마시는 방법
녹차는 말린 찻잎을 물에 우려 마시고,
마차는 분말을 물에 타 통째로 마신다.
영양소 차이
녹차에 든 ‘카데킨’이라는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력과 지방합성 억제효과가 있는데, 말차는 이 폴리페놀 함량이 녹차보다 더 높다.
카페인 함량 차이
녹차의 1g당 카페인 함량은 25mg, 말차는 같은 무게 당 35㎎ 정도로 녹차보다 높다.
=> 쌉싸름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녹차보다는 말차가 더 맞겠다.
설탕이 좋지 않다면서 ㅇㅇㅇ톨 같은 당분으로 대체가 많이 되는 추세인데 여긴 에리스리톨 이라는 게 쓰였다. 단 맛을 내는 것 같다.
올영에서 할인을 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할인때도 사지 않았다가 끝나고 원가에 구매하게 됐다.
먹어본 결론을 말하면 디자인이 큰 역할을 했다. 일단 너무 예뻐서 시선을 끌고 뒤돌아서서도 생각나게 만든다.
슈퍼라는 단어가 뙇 찍혀있어서 진짜 쌉싸름 할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뭐 대단히 그렇진 않고 적당하다.
쌉싸름한 맛이 녹차나 말차의 매력이다.
녹차나 말차가 들어간 가공식품을 찾는 것 역시 그 쌉싸름함이 좋아서다.
여름이라 찬 우유에 타서 먹어봤는데 1포로 그치게 되더라. 과음하게 되지는 않았다.
아, 이런 맛이구나, 하고 멈추게 되는 맛.
5봉지 들었는데 거의 만 원 가격이니 한 포에 2000원인 셈인데, 가루양이 많지 않은데 우유를 많이 넣으면 희석이 되어버려서 많이 먹을 수 없기도 하다.
쨍한 초록에 시선이 이끌려서 샀는데 내돈내고 재구매는 글쎄. 잘 모르겠다.
누가 주면 맛있게 먹겠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이렇게 사먹을 바에야 첨가물 없는 녹차가루를 구매해서 우유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녹차가루를 주문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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