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벼운걸 선호하는데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벼워서 선택.
무거워야 안 넘어진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투박하지 않고 얇은 게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쓰던 제품은 도루코 마이셰프 헤이즐 인덕션 겸용 프라이팬이었다.
1년쯤 사용했고 최근에 실수로 맨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각도가 안 좋았는지 엄청 쨍한 소리가 났고 손잡이 와 팬을 잇는 플라스틱 부분이 허무하게 깨져버렸다.
평소 약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조만간 교체를 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타이밍 묘하게 망가져버렸다.
언제부턴가 팬에 요리를 한 뒤에 세척을 하고 키친타올로 닦아내면 검은 잔여물이 미세하게 묻어나왔다.
아마 팬에 있는 굴곡 사이에 고기 같은 게 타서 눌러 붙은 것 같은데 그게 세척으로는 한번에 닦여지질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박박 문지를 수도 없는 노릇.
내가 산 제품은 표면이 이렇게 무늬가 있었다.
상세페이지에는 이게 특수처리가 되어있고 기름을 적게 사용해서 요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사용감이 생기고 눌러붙을 경우에는 약간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후라이팬이라는 게 어쨋든 수명이 있고 조금이라도 벗겨진 부분이 생기면 바로 교체를 해줘야 유해한 물질을 피할 수 있다고 들었다.
손잡이가 나무 무늬여서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특별히 특이사항은 없던 제품이라 재구매를 할 생각도 갖고 마트를 갔다.
그런데 마트에는 없더라.
당장 구비를 해두고 싶어서 마트를 둘러보며 다른 제품을 알아보았고 그래서 고른 제품이 테팔 제품이다.
크기 적당.
모든 열원에 두루 사용가능.
가운데 동그란 원이 온도가 올라가면 색이 바뀌는 기능이 있는 모양인데 별달리 의식하지 않고 쓴다.
올스텐 팬이라면 모를까 코팅팬 온도는 대충 감이 올때 시작해도 크게 문제는 없으니까.
깔끔한 디자인이다.
익숙한.
표면이 매끈하다.
사실 바닥 면이 마음에 들었다. 컬러가 포인트.
며칠 쓰고 있는데 좋다.
새 프라이팬은 언제나 요리가 무난하니까.
다만 가스 레인지위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채로 올려둘땐 한쪽으로 쏠려서 균형을 잘 잡아야한다.
아주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
마트에서 30,800원에 구매했다.
중금속 및 코팅제가 나와서 유해할 수 있으니 프라이팬은 벗겨진 곳이 보이면 즉시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한다.
'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살림 -자연그대로 무기자차 선쿠션 (0) | 2024.05.08 |
---|---|
투썸 에이리스트 콜드브루 구매 - 만족! (0) | 2024.04.24 |
이케아 액자, 못 없이 벽에 걸기 (feat.끈 2개, 다이소 꼭꼬핀 2개) (0) | 2024.03.25 |
책 [림프의 기적] 박정현 지음 (0) | 2024.03.18 |
웨이트트레이닝이 궁금하다면? 책 [운동미니멀리즘] (1) | 2024.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