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정보 : 이케아 크노팽 knoppang 604.273.06
(사이즈: 50x70)
이케아에서 액자를 구매했다.
포스터 사이즈로 무게가 제법 있는 편.
벽에 못 질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걸기 위해 다이소에서 꼭꼬핀을 샀다.
간편하면서도 벽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걸어보기로 했다.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이다.
그런데 웬걸.
세로로 걸 용도에 맞는 위치에 고리가 있긴 있는데, 매끈한 게 아니라 웬 톱니가 있다?!
이런 톱니 모양 고리가 세로로 걸 위치에 하나, 가로로 걸 위치에 하나 이렇게 2개가 붙어있었다.
나는 액자를 세로로 길게 걸 참이었다.
게다가 꼭꼬핀의 돌출된 고리와는 짝이 안 맞는 모양새.
이대로 걸면 걸리기야 걸리겠지만 살짝만 건들여도 액자가 떨어질 것 같았다.
아무리 봐도 꼭꼬핀만으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집에 있는 끈들을 꺼냈다.
직접 산 것도 있고 꽃다발 포장 같은 곳에 묶여있던 건데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둔 것도 있다.
톱니 바퀴 모양에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질긴 소재가 좋을 것 같아서 헝겁 같은 소재의 끈을 골랐다.
위 사진에는 없고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단 액자를 벽에 대어 본 후, 적당한 위치에 꼭꼬핀부터 꼽기로 했다.
꼭꼬핀 전체 길이는 4.7cm 정도 된다. 다이소에서 구매. 5개가 들어있었다.
꼭꼬핀을 벽에 하나를 꼽고,
톱니 고리에도 끈을 하나만 이어서 걸어봤더니 끈 혼자서 이 큰 액자를 버티기엔 좀 약해보였다.
그래서,
꼭꼬핀을 나란히 하나 더 꽂았다.
그런 다음, 액자 뒷면에 붙은 고리에도 끈을 각각 하나씩 묶어서 두 개를 걸었다.
하나로 버티는 것보다는 2개를 걸면 무게가 분산되니 안정적일 듯했다.
이렇게 세팅을 하고 나서 이제 액자를 벽에 걸어보았다.
끈이 아래로 처지게 하면 꼭꼬핀에 걸기가 힘들다.
그래서 액자를 걸기 전에 끈이 잘 걸릴 수 있게 위로 둥글게 모양을 잡아주었다.
액자 무게를 잘 버텨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벽에 걸 때도 끈 소재가 조금 빳빳하고 힘이 있으니 핀에 걸기가 수월했다.
액자 벽에 걸기 완성이다!
꼭꼬핀은 누가 만들었을까.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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