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북리뷰 <레버리지> 롭 무어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12. 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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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3개월 정도 대여하는 전자책을 구매해서 봤다. 전자책도 기간을 두고 대여할 수 있는 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건 그렇고 책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하도 추천을 해서 읽어보게 됐는데, 아니었다면 더 미뤘을 것이다. 레버리지라지만 넓은 범위로 확장시키면 자기계발서에서 읽어온 내용과 겹치는 내용도 보인다.

제목이 주는 메시지는 뚜렷하다. 초반~중반까지는 제목에 부합된다고 생각해서 재미가 있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집중도는 조금 떨어졌다.


비전과 가치에 일치하는 일을 하라.
그게 이상적인 줄은 알지만...
이런 말 들으면 가지 못한 길이나 포기한 길을 떠올릴 직장인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일은 별개로 하고 ,비전이나 가치와 일치하는 일은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람도 있겠다.


레버리지책에서 다룰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내용이긴 한데, 내용은 좋았다.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다가 삽질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시작은 했는데 아무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게 좋겠다. 물론 무조건 열심히 할 게 아니라 하면서 보완할 부분은 수정하면서 해야 실패하더라도 삽질 아닌 경험이 되어 다른 데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한 방식을 들어보면 내가 살면서 아쉽거나 후회되는 일이 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되짚어 보게 된다. 깨달음은 마음 쓰리지만 이후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다른 식으로 행동하고 노력하게 된다.



앞 내용에 이어지는 맥락이다. 참 공감된다.


이 문단을 보면 왜 레버리지 책에서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나중에는 복리효과 가 생겨 점점 일을 적게 하고도 소득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려던 것. 복리효과, 여기서도 나온다. 경제서적이나 성공비결 책에서 너무나 자주 접하는 단어.

부자들이 혹은 성공한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어떤 영역에서든 성취를 해보면 백만장자들이 왜 이렇게 복리를 강조하는지 나도 알게 되겠지. 기다림이 필요하다. 복리를 만들기 전까지.


한번에 대박이 난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그전에 여러차례 실패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다. 또다시 복리효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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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의 일과 최대의 결과로 역전될 때까지 인내하되, 이왕이면 최대한 빨리 역전되게 하는 것레버리지라고 말한다.


얼마 전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만든 온라인 강의를 결제했는데 그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 말그대로 문제은행식으로 콕콕 찝어줬기 때문. 강의를 듣지 않고서 혼자 힘으로 중요한 포인트를 파악하기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주었다.
분량도 많은데 실상 중요한 내용은 정해져있는 시험들이 많다. 교과서만 보고 서울대갔다는 신문에 나오는 전설적인 얘기는 중고교 공부에나 통하는 것 같다. 물론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 이런 이야기도 옛말같지만.



강의, 강좌, 세미나를 듣는데 돈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봤다.
모든 성공 책은 어딘가 다 겹친다.
또 뻔한 소리,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다들 한목소리로 말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귀기울이는 편이다.


내 시간을 아끼기 위해 나보다 남이 잘 하는 일은 레버리지를 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남에게 일을 맡기고 나는 그 시간에 내가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다른 업무를 보라는 건데, 사실 의식적으로 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남에게 일을 시켜보는 경험은 언제 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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