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자연그대로 메이크업 리무버

한살림에 입고되어있는 화장품 자연그대로에서 메이크업 리무버가 출시됐다.

 

 

평소에 써온 건 자연그대로의 사포닌 가득 솝베리 클렌징 워터 (이렇게나 이름이 길었던가) 였는데, 클랜징 중에 눈에 소량이라도 들어가면 따갑고 꽤 자극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솝베리 클렌징 워터는 오일 제형이 아닌 워터형인 것도 좋고 클랜징도 말끔하게 되는 편이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자연그대로 제품은 어느 정도 기본은 하겠다는 예상이 되어서 한살림 온라인에 올라와있는 후기 몇 개만 보고 바로 구매를 했다.

 

용량이 작은 편인데 가격이 있는 편이다.

 

조합원가로 10,300원.

 

물처럼 보이는데 처음에 딱 열면 푸른 층과 투명한 층으로 분리가 되어있다.

 

 

 

가만히 세워두었을 때 이렇게 분리가 되는데, 사용직전에 흔들어서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해질 때까지 섞어준다.

사용방법에 흔들어서 쓰라고 나와있다.

쉐킷 쉐킷.

 

흔들고 나면 파란색 층이 섞이면서 화장솜에도 푸르스름한 색이 나온다.

그러나 본래 리무버라는 기능으로 쓰는데 지장은 없다.

 

참고로 색상이 구강청결제인 가그린 색이지만, 전혀 화하거나 그렇지 않다.

 

인공색소가 아니라 천연재료에서 내는 색깔이라고 한다.

 

 

 

클렌징 워터와는 입구가 다르게 생겼다.

 

은색 리드를 떼어내고 사용한다.

 

 

실제로 아이 메이크업 (마스카라, 쉐도우 등)과 입술 메이크업을 화장솜에 묻혀서 지워보았는데 자극이 확실히 적었다.

 

저자극이지 무자극이라고 할 수는 없을테니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쓴 덕분도 있지만,

 

클렌징 워터는 조심해서 쓴다고 써도 미량이 눈가 점막가까이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시리고 눈이 따가운 반면 이 제품은 며칠 써봤는데 한번도 그런 게 없었다. 

 

립브러시 세척도 한번 이걸로 해보았는데 클랜징 워터보다 이걸로 세척했을 때 화장품이 더 잘 씻겨내려갔다.

 

 

눈가 입가 리무버용은 따로 써보기는 이 제품이 처음이라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클렌징 워터를 쓰면서 눈 따가움을 자주 경험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