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두 색으로 달걀 프라이 - 수채화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12.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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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참고도서: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기초 수채화/왕건걸 저, 이종문화사 | 2019년 출간

 

식후에 곧장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소화를 위해 20-30분 휴식을 갖는데, 이때가 그림 그리기에 가장 좋다.

오늘은 30분 정도 생각했는데 세팅하고 그리고 정리하는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경우도 있지만 그림 그렸을 때가 휴식 시간 마저 잘 썼다는 기분이 드는 독보적인 일이다.

그림연습을 자주 하지만 계란후라이(따위를)그려봐야겠다고 시도한 적은 없었는데, 실제로 그려보고 나서 '따위'라는 생각을 지우게 됐다.

 

 

 

 

쉬워보이지만 자연스럽고 만족스런 결과물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배운 건 가장자리 드라이브러시 기법인데, 이건 생각보다 한번에 잘 됐다. 붓을 거의 수평으로 눞혀서 그리니 그려졌다.

 

어려웠던 건 노른자다.

 

중앙에 스케치 하나를 했는데 마음처럼 안 그려진 결과물을 보자 성에 안 차서 여백에 노른자만 그려봤는데 그리다보니 7개나 채웠다.

 

3번이 제일 나아 보이는데 차라리 메인 노른자가 제일 나아보이기도 하고. 모르겠다.

 

1번에서 성공했다면 7번까지 그리지 않았을 텐데.

 

8개를 그렸지만 어떤 방식으로 해야 책처럼 그려지는지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다.

 

 

 

 

 

 

그림그리는 분들도 사진처럼 물감에 다른 색을 묻히는구나.  이 사진을 보며 위안이 됐다. 그렇지만 물감 위에 다른 색 물감이 물드는 건 싫다. 






 

마스킹테이프를 사각형 종이 4면 중 3면에 붙였더니 하나도 울지 않았다. 오른쪽 세로로 1곳만 붙이는 것과 3곳을 붙이는 건 달랐다. 앞으로는 3면에 다 붙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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