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과 물건 리뷰

오스너 - 아이핸디 핸디형 스팀다리미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3. 8. 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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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쇼핑 오스너 공식몰

 

 

네이버쇼핑 오스너 공식 몰에서 3만원 대 가격에 구매했다.

 

오스너는 처음 들어본 회사여서 구매하기 전에 고민을 했는데, 누적 판매 수도 많고 리뷰가 괜찮아보였다.

 

몇 가지 다른 브랜드들과 비교하면서 살펴본 후에 최종 결정을 했다.

 

 

 

특징적으로 이 제품은 다림질 도중에 잠깐 다림질을 멈추고 싶으면 바닥이나 어디에 세워둘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다릴 수도 있고,  옷을 수평으로 펼쳐놓고 다릴 수도 있어서 사용방법이 유연하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사용후기 중에는 물 저장공간 잠금장치라든가 이런 부분이 투박하다, 마감에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물건을 받았을 때 나도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겠더라. 그래도 그 정도는 감안할 만했다.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고 가성비가 일단 좋으니까.

 

다만 그런 부분이 앞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필요는 있어보였다.

 

 

 

실제로 옷을 한번 다려보았는데 만족도를 말하자면 5점 만점에 3.5점이다.

 

옷걸이에 걸어두고 서서 다려도 보고, 다리미판 대신 담요 위에 내려놓고도 다려봤는데 역시나 다리미는 조금 묵직해야 되는가보다. 무게가 가볍다보니 묵직하게 눌러주면서 주름을 펴는 맛이 일반 다리미에 비해 약하긴 하다.

 

그렇다고 추가로 일반 다리미를 살 생각은 없다.  이 다리미만으로도 '심하게 구겨진' 옷을  '적당히 단정해보이는' 옷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팀기능을 많이들 강조하던데, 이 제품은 스팀이 너무 세다 못해서 수증기가 시야를 가려서 옷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스팀기능이 세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쓰면서 요령을 찾아봐야 겠다.  

 

 

 

 

 

 

물통 용량도 이 정도면 넉넉하다. 스팀이 워낙 뿜뿜 많이 나와서 다림질 중간에 물을 더 채워야했는데, 중간에 채워서 쓰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너무 용량이 크면 물을 많이 넣어서 물무게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또 하나 단점이 있는데, 쓰다보면 다리미가 다소 열이 올라서 뜨거워진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이 옷걸이에 걸어두고 서서 다리기에는 빳빳하게 다리는 게 쉽지 않다. 

 

다리미 장갑을 한손에 끼고 뒤에서 잡아준 상태에서 다림질을 해야 적당히 잘 펴질 것 같다.

 

그나저나 같이 들어있는 솔브러쉬의 용도가 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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