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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올리브영에서 '친환경' 치실을 하나 구매했어요.
"지구와 다음 세대를 위한 작은 발걸음", PLASTIC-FREE, 식물성치실,
이라고 적혀있지 않겠어요?
포장지도 첫인상부터 매우 친환경적이죠.
1+1 행사로 이 제품을 반갑게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웬걸요.
식물성 소재 치실인 줄 알았는데 나일론 실이에요!!
식물성이라고 해서 식물 섬유로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 했거든요.
친환경인 척은 패키지에서만 할 것이지 마치 전체가 친환경인냥 하다니 ㅜㅜ
혹시 비건 나일론이라는 게 따로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별 다른 게 나오지 않았어요.
이름만 비건을 갖다 붙인 듯 해요.
언제 치실이 동물성인 적이 있었나요??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들어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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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플라스틱 치실이 싫어서 제로웨이스트샵에서 파는 친환경 치실을 사용해왔거든요.
올리브영에도 이제 이런 치실이 들어오는가 싶어 반가워서 샀는데
아쉬움이 커요. 그런데 산 거 써야지 어쩌겠어요.ㅜㅜ
패키지만큼은 친환경입니다.
혹시라도 제로웨이스트 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위 사진처럼 상자를 위로 올려 열게 되어 있어요.
그럼 위 사진처럼 치실이 보입니다.
점선이 보이시죠? 포장재와 치실케이스를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비건이라고 NO PLASTIC이 아니라는 것, 눈속임인 경우일 수도 있다는 걸 오늘 배웠어요. ㅜㅜ
치실이 동물성도 있나요? = =
케이스가 종이라서 좋아요. 이건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종이케이스 사이즈는 가로4.5cmx세로4.5cm 에요. 치실 길이는 30미터네요.
상자를 다시 닫았는데 상자 뚜껑 부분이 뻣뻣하지 않아서 살짝 들려요.
가방에 넣어 다니면 안에서 열릴 수도 있겠어요.
원래 제가 쓰던 치실은 제로웨이스트샵(아마도 더피커)에서 산 위 제품인데요.
케이스가 유리여서 너무 조심스럽고 휴대하기 불편해서 집에서만 쓰고 있어요.
전에는 가방에서 떨어뜨려 산산조각나 깨진 적도 있어요. 어떤 매장 안에서 그래서 얼마나 놀랐던지요.
이것까지만 쓰고 유리 아닌 소재로 갈아타려고요.
친환경도 좋지만 휴대용 치실 케이스가 유리인 건 좀 아닌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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