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매도'가 도대체 뭘까?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3. 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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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피엔티(pnt)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봤다.

 

기사 제목: 3월 21일, 공매도 4,880억원 거래, 18일 기준 과열종목은 코스닥에서 피엔티

 

 

3월 21일, 공매도  4,880억원 거래, 18일 기준 과열종목은 코스닥에서 피엔티 - 글로벌경제신문

3월 21일 장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4,880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2.89%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대비 약 1,314억원 감소했다. 공매도 특이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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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사 내용의 일부다.


3월 21일 장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4,880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2.89%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대비 약 1,314억원 감소했다.

공매도 특이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31억→ 186억원), LG이노텍(120억→ 220억원) 등이 크게 증가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545억→ 215억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3.18일기준, 공매도 과열종목은 코스닥에서 피엔티가 지정됐다.

 

 

3월 21일 기준 코스피의 외국인 공매도 비중은 65.79%로 비중이 하락했다. 반면에 기관의 비중이 31.67%로 상회했다.

전 거래일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하락으로 인해 외인의 공매도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처음부터 끝까지 '공매도'이야기인데, 공매도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도무지 공매도란 게 뭔지 모르고서는 기사를 봐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피엔티를 보유하고 있어서 관심있게 뉴스를 보는 중인데 이걸 몰라서는 안 될 것 같아 찾아봤다.

우선 공매도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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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한자로는 渡인데,은 1.비다, 2.없다, 3.헛되다 라는 뜻의 '공'이다

영어로는 short stock selling 이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보유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A종목 주가가 1만 원이고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때 A종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일단 1만 원에 공매도 주문을 낸다.

 

그리고 실제 주가가 8,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A종목을 다시 사서 2,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기법이다.

 

뭔 말인지 납득이 안 간다.
주식을 안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주문을 낼 수가 있단 말이지?
사지도 않았는데 '다시' 산다는 말은 또 무슨 말???

 

주식 공매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주식 공매도는 증권시장에서 시세조종과 채무불이행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부정적 소문을 유포하거나 관계자는 부정적 기업보고서를 작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주가가 급등하면 손실부담이 증가해 빌린 주식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

공매도는 차입(借入, 돈이나 물품 따위를 외부에서 꾸어 들임)이 확정된 타인의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을 빌려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와 현재 유가증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기관투자자의 차입 공매도는 1996 9, 외국인투자자의 차입 공매도는 1998 7월부터 각각 허용되었다. 

 

그러나 무차입 공매도는 2000 4월에 공매도한 주식이 결제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금지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빌려서 매도한 주식을 결제일 전에 원래 주인에게 되갚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해당 종목을 재매수하는 것을 공매도 재매수(short covering)라고 한다.

 

공매도 재매수는 주식시장의 하락장세가 일단락되고 반등장세가 예상될 때 차익실현이나 손절매 전략으로 활용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공매도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삼프로티비

영상 25:50 에 공매도 이야기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

"공매도 폐지하자, 하도 화 나니까 하는 소리죠. 폐지하면 안 되거든요. 필요한 제도잖아요.

 

너무 과도한 오바슈팅을 막는 효과가 있는 거니까. 그 다음에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고

 

공매도를 폐지해버리면 선진지수 [이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를 말하는 것 같다] 들어가야 뮤츄얼 펀드들이 장기 투자를 할 것 아닙니까.

 

지금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어 있으니까 장기투자하기 안 좋아요.

확 들어와 버리고 확 나가버리니까 시장이 불안정하고, 그게 또 저평가의 한 원인이 되요.


그래서 이런 것들도 제도적으로 고치고...그럴려면 공매도를 폐지할 게 아니라 합리화해야되죠.


공매도 폐지한다는 사람들이 제일 화나는 게 나는 공매도 하면서 90일안에 반드시 도로 사야되는데, 기관은 그런 것 없이 계속 연장이 가능한 거에요.

 

기울어졌죠. 맨날 당했다는 느낌이 드는 거에요. 시장 불신의 원인이 되죠"

 

여전히 모르겠다.
그대로 모르겠다.


참조사전)

 

공매도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m.terms.naver.com

 

모를 땐 유튜브지
🙈

 

 

 

이제 좀 뭔가 알듯 말듯!! 느낌이 왔다!

 

공매도는 규모가 큰 거래를 하기 때문에 덩치가 큰 기관투자자들이 하기 쉽고,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원리는 드디어 알겠는데, 수수료가 오가고 주식이 돌아가는 상황에서 공매도를 내가 해봐야 완벽하게 알 것 같다.

그런데 두 번째 영상에 나오는 저 말을 보니 개인투자자인 내가 하기는 쉽지 않겠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공매도로 수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니.

기사로 다시 돌아가서 읽어보았다.
하루사이에 공매도 4,880억원 거래...!!
18일 기준 과열종목은 코스닥에서 피엔티!!

엄청난 금액이다.
게다가 피엔티에서 과열!
게다가X2 에코프로비엠도 있다!
게다가X2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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