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력 향상 목적으로 영자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널린 게 영어 자료이지만, 출력물로 읽어야 상세히 들여다보기 마련인데, 인쇄하는 것도 번거롭고 적당한 기사를 찾는 것도 시간이 든다.
신문은 매일같이 배달되니 의식적인 노력이 적게 들어서 꾸준히 하기 좋을 것 같다.
신문이 오면 광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사를 다 읽는데 대신 타이틀만 주로 본다. 타이틀을 읽었는데 내용에 대해 더 궁금하면 처음 한 단락 정도 본문을 읽는다.
제목만 딱 봐도 전체 내용이 알고 싶은 흥미가 있는 기사는 아래와 같이 전체를 다 읽어보고 단어도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
주요단어 :
Indigenous 미국식 [ ɪnˈdɪʤənəs ]
duced, living, or existing naturally in a particular region or environment (어떤 지역) 원산의[토착의] (=native)
ex) He grows a wide variety of both indigenous [=native] and exotic plants.
These birds are indigenous to South America.
=> indigenous communities, indigenous territories, indigenous people, indigenous environmental activists, indigenous territory 등 이 기사 내에서 너무 자주 쓴다싶게 자주 나온 단어다. 그덕에 반복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 몰랐던 단어인데 잊어버리더라도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날 것 같다.
가만히 보니까 indigenous의 I가 대문자로 쓰여져있다!?! 왜 I로 쓴 걸까? 단체 이름인가??
ancestral미국식 [ ænˈsɛstrəl ] 의 명사형 ancestor 미국식 [ ˈænˌsɛstɚ ]
- 1.명사 (사람의) 조상, 선조 (=forebear)
- 2.명사 (동물의) 조상
- 3.명사 (기계의) 원형[전신] (→descendant), (=forerunner)
=> 강세가 앞에 있어서 의외인 단어.
눈으로 봤을 때 안다고 해도 들었을 때 바로 알아듣거나 직접 이 단어를 스피킹에서 말할 수 없으면 들을 때 이해할 수도, 말로 할 수도, 쓰기에 써먹을 수도 없는 '모르는 단어'이다.
그렇기에 단어가 쉬워보이더라도 발음이나 강세를 모르면 찾아보는 편이다. 찾아본 보람이 있게도, 명사형의 강세와 형용사의 강세가 완전히 다르다.
기후변화 관련 기사이긴한데 단어나 표현은 대체로 쉬운 편이다.
앞부분 두 세 단락에 주요 내용이 담겨있는데, 대충 요약을 해보면 이렇다.
멕시코 토착 주민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front lines에 서있다고 한다. 찾아보지 않더라도 맥락상 앞장서고 있다거나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다 그런 뜻으로 추측된다.
(이런 거 저런거 단어 다 찾아보고 기사 읽으려면 신문을 구독하더라도 공부를 지속하기 어려우니,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으면 정확히 모르는 표현이 있더라도 그냥 넘긴다)
맥시코 토착민들이 선조때부터 살아온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지역의 개발 프로젝트에 맞서 고군분투 중이라는 내용이다. 주요고속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시위를 하거나 정부 건물을 점령하기도 한다는데, 거의 환경운동가처럼 활동하는 것 같다.
추측해보면 자금이 있는 조직도 아니고 특별히 지원을 받지도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거대 기업이나 정부의 개발 움직임에 맞서 싸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the nonprofit Global Witness라는 단체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이러한 활동을 하던 사람가운데 54명의 사람이 살해를 당했다고 한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인권의 문제가 심각해보인다.
We need to protect Indigenous people from increasingly violent threats, if we are to also protect our fragile environment.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터전과 거기에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보호하고 싶어한다.
손상되기 쉬운 환경을 보호하려면 이 사람들을 거세지는 폭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기사는 이야기한다.
맥시코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7개 국가중 하나라고 나와있다.
맥시코 토착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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