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관련해서 언텍트, 메타버스, ESG 등은 많이 들어봤지만 민트 캔디는 오늘 처음 들었다. 아래 해외 캔디 시장에 대한 자료를 보면, 하리보 등의 젤리를 비롯해서 캔디 등의 시장 자료가 있는데 민트 캔디 항목이 별도로 있다. 따로 묶었다는 것은 민트 캔디 시장이 꽤 비중을 차지한다는 건데 코로나와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더 신기했다.
젤리로 유명한 하리보, 제조국이 중국인 걸 보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두 번 먹을 거 한 번 먹게 된 멘토스부터 흔히 볼 수 있는 홀스까지, 역시나 유명한 제품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엔 해외편이어서 국내 젤리는 없는가 생각했는데, 상위만 다루어서 그런지 내용에 없다. 한국은 18위다. 요즘 편의점 젤리 코너를 보면 국내 제과회사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금치 못하는데, 앞으로 더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로 재택이 증가하면서 껌,젤리류는 기분전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한다. 마트 계산대 옆에에는 항상 민트 캔디가 진열되어 있어서 일까. ''충동소비'에 의존하는 민트 캔디'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코로나19로 마트에 가는 횟수가 줄면서 계산대 옆에 서있는 횟수도 줄었기 때문이라면 좀 재미있다. 앞으로도 민트 캔디의 충동소비는 줄어들까?
뒤에 나오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계절감기 발생이 줄어서 원래는 인후통을 줄이는 용도로 수요가 있던 목캔디는 최근 구취 제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남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배렬까. 코로나19가 치약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줬을지가 궁금해진다. 중국에서는 민트 캔디 시장이 증가했고, 일본에서는 소비가 줄었다.
출처: 식품산업통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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