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번호와 색은 어떻게 매겨질까요?

참고영상:국토교통부

도로의 번호와 색은 국토교통부의 도로 관리 지침에 의해서 정합니다.

 

고속국도

 

1. 대한민국 지도를 기준으로 남북방향은 홀수 번호를 매기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10씩 커집니다.

동서방향은 짝수로 번호를 매기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숫자가 10씩 커집니다.

2. 도로의 규모에 따라 자릿수가 달라집니다.

① 국토를 종단 또는 횡단하는 간선노선 : 두 자릿수
남북방향은 끝자리에 5를, 동서방향은 끝자리에 0을 붙입니다.

② 간선노선에서 갈라져 나온 노선 : 두 자릿수
남북방향은 끝자리에 1,3,5,7,9를,
동서방향은 끝자리에 2,4,6,8을 붙입니다.

③ 인근 도시나 항만, 공항을 잇는 짧은 지선 : 세 자릿수
앞 두자리에는 관련된 간선 노선 및 보조노선을 사용.
남북방향은 끝자리에 홀수인 1,3,5,7을,
동서방향은 짝수인 2,4,6,8을 붙입니다.

④ 도로의 방향이 남북도 아니고 동서도 아닌 도로 =순환고속도로 : 세 자릿수로 하되, 해당 지역의 우편번호 맨 앞자리를 넣고 뒤에 00을 붙입니다.

예) 대전 남부 순환도로 : 300 (충청지역 우편번호가 3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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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에도 예외가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한 자릿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토목 사업의 의미 및 상징성에 따라 유일무이하게 숫자 1을 부여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는 경인고속도로 (1968.12.21 완공) 입니다.

 

일반국도

우리나라 최초의 국도인 1번 국도를 시작으로, 남북방향의 도로일 경우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1,3,5,7 식으로 숫자를 붙이고,
동서 방향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2,4,6,8을 차례로 붙입니다.

하지만 11번 이후로는 많은 예외가 허용되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일반국도인 77번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7번국도처럼,
동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달린다는 의미로 77번을 붙였습니다.

 

 

도로의 모양과 색

도로의 종류에 따라 표지판의 색깔도 다릅니다.

 

 

 

 

 

 

 

 

 

 

 

 

 

 

 

 

오랜 운전에 지친 운전자가 눈에 가장 편안하고, 빛 반사율이 높아서 밤에도 잘 보이는 컬러인 초록색입니다.

 

 

 

 

 

2021년에는 23개의 국도가 개통되었고, 2022년 개통예정인 국도는 19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