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부 (에코프로 외)

볼거면 심심함을 각오해야 = 영화 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7.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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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과 동시대를 살았던, 그러나 당대에는 에디슨만큼의 빛을 보지 못했던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전기를 다룬 영화 테슬라를 보았어요.

실제 니콜라 테슬라를 어느 정도로 비슷하게 재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장됐다는 인상은 들지 않었어요.

주인공은 에단호크입니다.

사진=넷플릭스



영화특징이 '잔잔한'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실제로 그래요.

뭔가 전부 절제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테슬라역의 에단호크는
영화 내내 얼굴 표정에 거의 변화가 없어요!

(그래서 더 지루해~~~~>.<)


정말 흔치 않은 케릭터에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잘 모르겠는???

천재들의 세계는 이런 걸까요?



영상미가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워낙 일부러 촌스러운 옛날 영화 느낌을 준 건지,

제작비를 아끼기 위함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단조로움미를 더합니다.


네이버 평점이 (10점 만점에) 4.41 인것을 보면
한번에 다 보기 어렵다는 게 짐작이 되시죠.


영화에 묘사된 테슬라는
연애에도 별 관심이 없고,
식당에 가도 직접 다시 식기를 닦아서 쓰고
커피를 마시기 전에도
잔을 꼭 한번씩 닦아서 마시고,
어울리지 않게 롤러스케이트를 즐겨 타며,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도 같고,
계산은 잘 하는데 계산적이지 못합니다.

화성에서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지를 않나...


그래도 과학자로서의 정체성은 인정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생일인 7월 10일은
그의 고향 크로아티아에서 ‘니콜라테슬라의 날’로 정해 기리고 있습니다.


에디슨의 경쟁자로서 26개국에서 약 300개의 특허를 획득한 그는 직관력이 뛰어나고,
가설 입증을 위하여 독창적 재능을 사용할 줄 아는 특출난 발명가이자
물리학자·전기공학자·기계공학자로 평가받는다.

한편 숫자 ‘3’에 대한 집착과 세균 공포증, 비둘기에 대한 애정으로
강박장애를 지닌 괴짜 천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독신으로 살면서 작가 마크 트웨인과 로버트 언더우드 존슨 등
소수의 친구들과만 교류하였으며, 재정 문제에 매우 어두웠다고 전해진다.

(네이버지식백과)

사진=네이버지식백과



테슬라도 그렇고 인물들이 그 시절에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게 신기해서 찾아봤어요.

롤러스케이트는 1760년부터 네덜란드에서 생산되었고
19세기 이후에 대중화 되었다고 해요.


영화에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동시에 현악기를 연주하는
인물이 배경에 등장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 역동적인 스포츠마저 모두


단.
조.
롭.

....

그렇게 탈거면 걸어다니는 게 어떠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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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 에디슨에 대해 생각이 좀 바뀌긴 합니다.

 

보는 사람을 심심하게 만들지만 쇼맨십이 부족하고 계산적이지 못한 테슬라 편을 들게 되요. 

 

사실 그러려고 만들어진 영화죠.

 

 

아래 음악은 영화속에 흐르는 곡입니다.

 

쇼팽 야상곡 1번 Chopin Nocturne NO 1 쇼팽: 야상곡 1번 내림나단조 Op.9-1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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