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정체되어있던 에코프로 주가가 최근 껑충 뛰었다.
올해 초 11만 원대였던 주가가 현재 20만 원을 넘어섰고,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에코프로가 시총 4위에 올랐다.
코스닥 순위 상위를 차지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나란히 들어가있다.
그 외 순위권에는 성일하이텍, 천보, 리노공업, 앨엔에프이 보인다.
최근 주가상승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영향이다.
연결기준 2022년 매출 5조6,403억원, 영업이익 6,189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275%, 616% 증가한 수치다.
아래는 2023-01-30 공시된 잠정 실적공시다.
영업이익은 1837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88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에코프로의 앞으로의 주가도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최근 양극재 핵심소재 수산화리튬(LHM) 공장 증설 소식이 있었다.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며칠 전 LHM2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4236억 원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LHM1 공장을 본격 가동해왔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LHM2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장 가동시 연간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이 추가 생산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예정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IPO)도 호재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를 전문적으로 생산기업으로 상장을 준비중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완성품 생산까지 완성형 양극재 생태계를 구축한 것은 에코프로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에코프로 그룹이 5월1일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대기업 집단 지정 기준인 5조 원을 돌파했는데,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자산 1조원에서 5조 원 돌파까지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재 이동채 전 회장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대기업 집단 지정으로 기업 총수, 동일인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계열사만 총 24개에 달하는 에코프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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