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식품

커피 가격이 올랐다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2.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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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100원~400원씩 인상됐다. 이후 투썸, 할리스도 가격을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지난 1월 7일 아래와 같은 공지사항이 떴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이 +4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참고로 올해 6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되면서 일회용컵 사용시 300원을 내야 한다)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변화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다.
실제로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계속 증가세였다.

출처: 식품산업통계정보

최근 10년 사이 통계를 조회해보니까, 2014년 10월에도 원두 가격이 급등했다.

 

예전 뉴스를 검색하자, 2014년 12월 30일자에 커피 생두 수입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4.6%나 급증했다는 기사가 보인다 (기사링크:https://url.kr/dfjtpa)

당시에도 커피 원두 생산량 공급 차질이 언급됐다. 세계 커피 생두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극심한 가뭄이 원인이다.

올해 최저 시급이 9,160원으로 작년 8,720원에서 440원이 올랐으니 올해 커피 인상분에는 인건비 영향도 있을 것 같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다양한 소비자 수요 만족시키는 중국 커피 시장] 기사를 살펴보면, 차를 즐겨먹던 중국에서도 커피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22~40세 사이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출처: KOTRA

 

중국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이유는 “정신차리기” 즉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뒤를 이은 응답으로는 카페의 분위기와 서비스를 즐기기 때문에(31.3%),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기 때문에(28.4%) 등이 차지했다.


 

커피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 같은데 그 수요 만큼 원두가 원활하게 생산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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