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도 툰드라* 지역이 기후변화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푸르게 변하고 있다.
이를 툰드라 그리닝 (Tundra Greening) 이라고 한다.
자란 식물이 탄소를 흡수하긴 하지만, 기존에 빛을 반사하던 눈과 얼음의 역할에 비하면 온도상승을 막기엔 미약하다.
또한,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 그 안에 쌓여있던 유기물을 먹기 위해 미생물이 번식하게 되고, 그 미생물이 소화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영구동토층에 묻혀있는 온실가스는 1조 6천억 톤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대기 중에 있는 8천억 톤의 2배에 달하는 양이다.
출처: 두산백과
툰드라
북극해 연안의 동토지대로서 삼림한계보다 북쪽의 극지에 해당한다.
최고온의 달이 10℃ 이하이고, 식물의 생육기간이 60일 이하로 짧고 제한된 요인에 의하여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곳, 즉 삼림한계보다도 북쪽의 극지(極地)에 해당한다.
(중략)
낮은 구릉으로 배수가 잘 되는 땅에는 시로미·누운향나무 등이 자란다.
이들 식물은 순록의 사료가 된다.
유럽에서 시베리아 북서부에 걸친 사모예드족(族), 시베리아 북동부의 추코트·코랴크족, 알래스카의 에스키모족 등의 주민은 툰드라에서 순록을 방목한다.
영구동토층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에 라이타 불을 갖다대자 즉각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나오는데 놀랍다.
늪에서 보글보글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메탄 또는 이산화탄소가 올라오면서 생기는 기포다.
영구동토층에서 방출되는 메탄에 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 강력한 온실가스다.
북극 최대 포식자인 북극곰은 해빙을 이용해 물범이나 바다사자를 사냥한다.
그러나 해빙이 줄면서 굶주리게되자 새들의 알을 모조리 먹어치운 사례가 생겼다.
12마리 북극곰이 18시간동안 먹어치운 알의 갯수는 무려 2,638개.
이러다간 새들이 멸종위기에 처하겠다.
북극곰이 해빙위에 서 있는데 가장자리 얼음에 발을 딛자 얼음이 바스라져 녹아내린다.
얼음이 얼음 같지 않아보였다.
씨앗을 저장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종자 저장고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Seed Vault, 시드 볼트)는 모든 갖가지 재난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2016년 가을 이곳의 기온도 올라 눈이 녹으면서 터널 입구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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