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일런머스크는 화성에 안 간다?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2. 7. 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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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환경문제는 우주를 개발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절대로 아닙니다.

지구에 계속 살고 싶은 우리가 팔 걷어붙이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

-최재천


일런 머스크가 화성으로의 이주에 큰 꿈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생태학자이신 최재천 교수님의 생각을 담은 영상이 있어서 요약해봅니다.


교수님은 우주에서 보면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주선을 타고 가서 한번 보고 싶기는 하지만,
화성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구의 자연을 사랑하는 분이시니
이건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답변이었어요.



그런데 일런 머스크에게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본인이 (화성으로) 이사를 간다는 전제하에 이 사업을 하라고.


그러면서 옛날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하던 시절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당시에 잘사는 귀족들을 그리고 보내지 않았다는 거지요.

사회에서 적응 못하는 사람들, 심지어는 감옥에 있는 사람들 등을 다 이렇게 해서 처분했다고 표현하십니다.

이건 몰랐던 사실이라 충격적이었어요.



화성에 인간이 살 수 있게 되는 시점에 화성으로 이주하면 혜택을 주겠다면서 대대적인 캠페인이 벌어질거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교수님은 가봐야 돌하고 흙밖에 없는데, 인위적인 공간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일런머스크가 화성에 별장을 가질지는 몰라도 절대로 거기서 살지 않을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다른 사람들 다 화성으로 보내려고 하는 짓이라고 말이죠.


듣고 보니 진짜 일런 머스크의 본심도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



최재천의 아마존 영상:




화성이 어떤 곳이길래 그렇게 가려고 하는지
한번 자료를 찾아봤어요.

화성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봅니다.

출처:

화성의 물리적 성질 | 화성 | 태양계 | 천문학습관 | 천문우주지식정보

화성의 물리적 성질 대기 화성의 대기는 아주 희박하다. 지표부근의 대기압은 약 0.006기압으로 지구의 약 0.75%에 불과하다. 이렇게 희박한 대기는 중력이 작기 때문이다. 화성대기의 구성은 이산

astro.kas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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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천문연구원
 
 

대기

화성의 대기는 아주 희박하다고 해요.

중력이 작기 때문에 지표부근의 대기압이 지구의 0.75%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화성의 대기에는 이산화탄소 95%, 질소 3%, 아르곤 1.6%이고, 다른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화성에 메탄이 존재한다는 조사결과가 확인되었지만, 화산활동이나 혜성의 충돌, 혹은 미생물의 모양으로 생명이 존재한다는 등의 원인을 추정만 할 뿐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화성대기는 크게 변하기도 하는데요,  겨울 몇 개월간 극지방에서 밤이 계속되면 지표는 매우 저온이 되고 대기 전체의 약 25%나 얼어버려서 대기압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후 햇빛이 비추는 계절이 되면 얼었던 이산화탄소가 승화(고체에서 기체로 변함)하여 극지방에 강한 바람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생성된 강한 바람은 화성의 먼지 등을 이동시키며 이 현상을 먼지폭풍이라고 한대요.

 

 

온도

화성의 표면온도가 -140°C~20°C 정도로 평균온도가 -80°C래요!

(이런데도 화성엘 간다고요??)


이렇게 온도가 낮은 건 대기가 희박해서 열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지형

화성의 지형은 크게 두개의 특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반구는 용암류에 의해 평평하게 만들어진 평원이 펼쳐져 있고,

남반구는 운석충돌에 의한 움푹 패인 땅이나 크레이터가 존재하는 고지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지구에서 화성을 보면  두 종류의 지역으로 보이면서 양쪽의 밝기가 다르게 보이는 거라고 해요.


화성의 표면은 주로 현무암과 안산암의 암석으로 되어있는데, 대부분의 지역은 미세한 티끌로 두께 수m 혹은 그 이상 덮여있습니다.

 

이 먼지들은 대부분 산화철로 되어있어서 화성이 붉게 보이는 거래요.

한국천문연구원

 

 

화성의 극지방에는 물과 이산화탄소의 얼음으로 된 극관이 있는데, 이 이산화탄소 얼음은 여름에는 승화하여 암석으로 된 표면이 나타나고 겨울에는 다시 얼음이 됩니다.

 

화성의 올림푸스 산(Olympus Mons)은 높이가 약 25km이며, 태양계 최고높이의 산입니다.

 

화성에는 태양계 최대의 협곡인 마리네리스(Valles Marineris)협곡이 있는데, 길이가 약 3,000km, 깊이는 약 8km, 그리고 부분적인 폭이 50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화성에는 많은 크레이터도 존재하는데 그중 최고는 헬라스 분지(Hellas impact basin)로 밝은 적색의 모래로 덮여있습니다.


*크레이터
달의 모습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울퉁불퉁해 얼굴에 곰보 자국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즉 크레이터(crater, 구덩이)이다. 크레이터는 달 표면에 보이는 움푹 파인 큰 구덩이 모양의 지형인데, 초기 화산 활동이나 운석의 충돌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 판명된다.

네이버지식백과=달의 크레이터

[네이버 지식백과] 크레이터 - 달에 떨어진 우주의 폭탄 자국 (대단한 하늘여행, 2011. 4. 8., 윤경철)

*헬라스 분지
화성의 남반구에 위치한 거대한 원형 충돌 분지로, 태양계에서 3~4번째로 큰 관측 가능한 충돌 분화구로 여겨진다. 화성에서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가장 큰 충돌 구조로, 약 4.1억~38억 년 전에 큰 소행성과의 충돌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헬라스 분지 [Hellas Planiti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분지

주위는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안은 평평한 지역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서 산간분지, 내륙분지로 부르며 생성 원인에 따라 침식분지, 퇴적분지로 다르게 부른다. 미국 서부의 대분지 등은 산간분지이며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 알제리 등은 침식분지의 대표적인 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분지 [basin, 盆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화성에 가서 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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