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024년도 1회 <종자기능사> 실기 시험 후기

지금식량 미래식량 2024. 3. 19. 09:53
반응형

 
 

 
 
며칠 전 응시한 종자기능사 실기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정리해보았다.
기억에서 떠오르는대로 적는 것이므로 문제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1) 동물성 비료가 무엇인지 3가지를 고르라는 문제
보기로는 구비, 계분, 골분, 어분, 깻묵 등으로 6가지 정도가 주어졌다.
100% 정확하게 다 맞춰야 점수를 받고, 하나라도 틀리면 0점이었다. 부분점수 없음.
 

2) 실기 단골 문제인 종자 구조 문제도 하나 나왔다.
종자는 양배추였고, 양배추라는 정보는 문제에서 주어졌다.
 
하배축, 유근, 자엽에 괄호가 있고 그것을 채우는 문제였다.
 

3) 또 다른 단골 문제인 화서도 출제되었다.
보기에다 화서종류를 수둑룩 빽빽하게 준 후 화서 그림을 하나 주었다.
보기에서 하나를 골라 적으라는 문제였다.

그림은 유이화서였다.
 

4) 고구마와 같은 작물에 코르크층이 생기게 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걸 뭐라고 하는지 묻는 문제 하나와,
수확 후 저온에서 보관처리해서 신선도를 길게 유지하도록 하는 처리를 뭐라고 하는지 묻는 문제 하나가 한 문제로 묶여 출제되었다.

큐어링, 예냉이라고 나는 적었다.
 

5) 답전윤환의 정의 묻는 문제
나와서 의외였고 반가웠다.
 

6) 파종을 할따 골타기? 였나? 그것과 복토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하나로 묶여서 나왔다.
골타기가 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문제에 파종작업이라는 전제가 있었다.
그걸 힌트 삼아서 '토양에 골을 내어 이랑을 만드는 것'이라는 식으로 적었다.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파종 후 그 위에 흙을 덮어주는 작업으로, 종자가 빛을 선호하는 정도나 씨앗의 크기에 따라 흙을 덮는 깊이를 달리한다고 적었다. 이는 씨앗이 빗물에 씻겨내려가거나 바람에 날려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면서, 또한 햇빛에 씨앗이 마르지 않게 함(종자가 잘 발아하려면 수분이 필요) 이라는 식으로 목적도 적었다.

7) ㅇㅇ 작물의 정립종자가 무엇인지 3가지로 적으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종종자가 없는 순수 ㅇㅇ 종자
-이물이 없는 순수 ㅇㅇ 종자
-검사 신청자가 신청서에 적은 종자의 변종, 품종을 포함한 종자

나는 이런 식으로 적었다.
 

8) 복토 깊이에 맞는 작물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아마 1.5-2.0 센티미터였을 것이다.
시금치, 수박? 등등 5~6가지 작물을 보기로 주면서 해당되는 작물을 모두 고르라고 했다.
정확하게 다 맞아야 5점을 주고 부분점수가 없다고 적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기에서 크기가 5센티미터 넘는 종자들을 제외하니 3가지가 남았고,
한 개가 긴가민가 했는데 문제를 꼬아 내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3개 다 적었다.
 

9) 발아율 문제 당연히 나왔다.
파종한 전체 종자수가 100개였다.
계산기를 가져갔는데 필요가 없었다.
 

10) 벼에 관해서 3가지 질문이 한 문제안에 있었는데 전혀 공부하지 않은 내용이라 찍었다.
발아율이 몇 퍼센트가 되어야 안정적인지? 묻는 문제 하나하고,
꽤나 복잡해보이는 단위를 주고 그에 맞는 숫자를 적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고,
나머지 하나도 숫자를 적는 문제였는데 기억이 안 난다.
 

반응형


11) 귤이 어떤 과에 속하는지 묻는 문제!
보기에 여러가지 과 이름을 다 제시해주고 그 중에 고르라고 했다.
장과류라고 적었는데 시험끝나고 검색해보니 준인과류였던가??
아무튼 장과류는 아닌가보다.
내가 봤던 기출문제나 예상문제에는 귤에 대해 묻는 게 없었다.
딸기나 무화가만 보이길래 장과류만 달달 외웠더니만ㅡ.
 

12) 녹지삽을 설명하라는 문제 하나와, 또 다른  정의를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그건 기억이 안 난다.

몰라서 아예 안 풀었기 때문이다.
 

13) 깎기접이었나. 아무튼 나무 영양번식 예를 주면서 괄호 2개가 나왔다.

나는 형성층, 절단면 이렇게 적었다.
 

14) 층적법
나올까 싶었는데 나와서 의외였다.
필기 시험때는 공부를 했었는데 실기 때는 기출이나 예상문제에 나온 걸 못 봐서 대충 훑어보기만 했는데 나왔다.
 
다행히 필기 시험 때 기억이 남아있어서 기억나는 걸 뭐든 다 적었다.
부분점수라도 받으려고.
나중에 보니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방법과 목적이 큰 틀에서 맞기는 했다.
부분 점수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15) 조직배양실(?)의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묻는 문제.
온도 20-25도씨, 습도 70-80% 에 동그라미 치는 문제가 나왔다.
 

16) 우량종자의 기본요건 5가지를 적으라는 문제가 나왔다.

단답형으로 적기엔 칸이 넓어서 각 성질을 적은 후 옆에 설명을 덧붙였다.
 

17) 가지의 역병을 방제하는 방법을 적으라는 문제가 있었다.
 
2가지였나 3가지였나를 적으라고 했던 것 같다.
 

18) 배 가루깍지벌레의 방제법이었던 것 같다.
 
2가지인가를 적으라고 했던 듯.


 
 
시험은 2시간이었고 퇴실은 1시간 후부터 가능했다.
 
1시간이 지나자 다들 답안지를 내고 나갔다. 나도 나왔다.

2시간까지는 필요없는 시험이었다.
 

실기는 책을 구하려고 보니까 죄다 절판이어서 중고서점을 주문했다.
 
중고서점에 주문을 하면 재고가 없다면서 다음날 환불처리가 띠링 되기를 2-3차례.

그렇다고 필기와 실기가 같이 한권에 담긴 책을 사고 싶지는 않았다.
 
필기책은 이미 있기 때문에 같이 붙은 걸 사자니 돈이 아까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목차를 보니 책 한권 안에서 필기의 비중이 높고 실기부분은 기출 몇 회분이 담겨있는 게 다였다.

유튜브를 검색하자 최근 2-3년 치 기출문제는 문제와 해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걸 보며 베껴서 노트를 만들었다.

그 외 아무리 찾아도 유튜브에서 기출문제를 찾지 못한 회차는 블로그들을 뒤져서 수험자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을 참고했다.

자세히 올려둔 블로거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거기서 또 필요한 것을 노트에 옮겨적었다.

결국 책 없이 시험을 치룬 셈.

책을 안 사려고 안 산게 아니라 구하려고 해도 원하는 책을 구할 수가 없음 + 사기도 싫음이었다.

책 없이 공부를 하다보니 초반엔 약간 불안했지만 하다보니 정리한 것만 외워도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는 책을 안 산 걸 후회하지 않는다.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필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필기책 이론을 참고해서 봤다.

물론 블로그 글 출력해서 오리고 붙이고 하는 과정도 있었고, 화서의 경우 출력한 그림이 잘 안보이거나 글씨가 흐려서 따로 검색을 하고 뭐 그런 확인 과정은 있었다.

기능사 시험을 한 시즌에 2개 이상 볼 수 있게 일정이 잡히면 좋겠는데 한 날 한시에 다 보는 통에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하자면 몇 달이 걸린다.

하나 보고 다음 회차에 또 하나 보고 해야 하는 식이다.

1년에 3-4회 밖에 시험이 없는데 말이다.

기출에서 웬만큼 유형이 다 정해져서 나온 것 같다.

큐넷이었나, 그 사이트에 가면 종자기능사 출제기준이 공지에 떠있는데 그걸 출력해서 참고했다.



공부할 때 이걸 기준으로 해서 꼼꼼하게 외울지 아니면 대충 보고 넘길지를 결정했다.

출제기준이 괜히 공지에 뜬 게 아닐 터. 여기 나온다고 하면 진짜 공부를 해야 하는 거다.

그 외에는 안 나올 가능성이 꽤 높고, 나오더라도 그거 못푼다고 불합격 될 정도의 갯수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총 20문제 중에 웬만한 건 생각이 나서 다 적었다.

 

-------

70점대로 합격했다. 

 

 

 

이케아 액자, 못 없이 벽에 걸기 (feat.끈 2개, 다이소 꼭꼬핀 2개)

액자 정보 : 이케아 크노팽 knoppang 604.273.06 (사이즈: 50x70) 이케아에서 액자를 구매했다. 포스터 사이즈로 무게가 제법 있는 편. 벽에 못 질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걸기 위해 다이소에서 꼭꼬핀을

nowaround.tistory.com

 

 

관내선거인, 관외선거인 무엇이 다를까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하신 분 많으시죠? 관내투표냐 관외투표냐에 따라 절차가 조금 달랐습니다. 사전투표는 선거일 당일에 투표가 어려운 분들이 정해진 기간 동안 어느 지역에서나

nowaround.tistory.com

 

 

형광등, 분리배출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이유 : 수은

수은 수은은 원소수은, 무기수은, 유기수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원소수은은 농약 등의 살충제에 사용되거나 온도계, 기압계의 매질로사용되는 수은이다. 용해도가 적어서 흡수율은 10퍼센

nowaround.tistory.com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차이점은?

6월 1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날입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올해는 이렇게 선거를 두 번 하게 되었는데요. 몇 년마다 있는 지 그리고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는 어떻게 다른지 저처럼

nowaround.tistory.com

 

다이소 - 반투명 안개엠보 창문 시트지 vs 무점착 윈도우 시트지

다이소에서 창문에 붙일 수 있는 시트지를 구매했다. 자외선 차단용은 아니고 투명한 창유리에 불투명한 효과를 줄 목적이었다. 처음에 고른 제품이 반투명 창문 시트지다. 붙였을 때 너무 빛을

nowaround.tistory.com

 

한살림 스텐세정제 -오븐/렌지/후드/녹/찌든때 제거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고자 물건을 살 때 가능하면 올스텐소재를 고르는 편이다. 올스텐 프라이팬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쓰다보면 얼룩이 생기고 그게 일반 세재로는 잘 지워지지 않았다. 프

nowaround.tistory.com

 

아이펜슬로 쓴 한글 인식 안될 때 (feat. 굿노트)

아이패드로 굿노트를 쓰다보면 아이펜슬로 쓴 한글 손글씨 가 인식이 안 될 때가 있다. 한글을 적으면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글자로 변환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굿노트 내에서 설정해둔 글

nowaround.tistory.com

 

[영자신문으로 영어공부] Bottled water contains microscopic plastic bits 생수에는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포

Monday, January 15, 2024 - The Korea Times 전체번역: 파파고사전참조: 네이버개별번역 및 부연설명 : chatGPT 주요표현 및 해석 Bottled water is up to a hundred times worse than previously thought when it comes to the number of tin

nowaround.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