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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삼국지 안 본 내가 꽤 재미있게 읽은 책

삼국지 관련책을 알아보려던 게 아니고 저자가 쓴 책을 검색하다가 보고 구매했다. 새해에 역사책 5권 이상 읽기를 계획으로 세웠는데 마침 삼국지도 역사이니까 가볍게 준비 운동하면 좋겠다 싶었다. 예스24에서 품절이 되서 교보에서 구매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까 교보도 품절이네?! 여튼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소설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시도를 해본 적은 있는데 첫 권에서 지루해져 몇 장 읽다말고 덮기를 몇 차례였다. 역사는 내게 왜 이렇게 따분한지 모르겠다. 그런데 모르자니 답답하고 알기는 알고 싶어서 새해 계획에 일부러 넣은 것이다. 계획이라도 해야 읽게 되니까. 삼국지 인물들을 심리학자가 분석하여 성격을 알려주는 게 우선 재미있어 보였다. 읽고 나서 어쩌면 삼국지를 읽고 싶어질 지도 모른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18

[책리뷰] 미래 자동차 산업이 궁금하다면 이 책

예전에는 자동차라는 말만 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모빌리티'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됐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고 일런머스크가 계획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부각되면서 미래차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고 나 역시 그렇다. 유튜브에 나와서 기업의 비즈니스와 실적을 알려주는 애널리스트들을 보면 실력도 천차만별인지, 뭘 모르는 내가 들어도 깊이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아보이는 사람이 가려졌다. 이런 저런 유튜브 경제채널을 찾아보다가 유지웅 이라는 애널리스트가 눈에 띄었고, 책 홍보 하는 걸 보고 구매해서 읽었다. 앞으로 자동차는 땅위만 다니는 게 아니라 하늘에 다닌다고 하고, 사족 로봇이 사람 대신에 물건을 배달해준다고 하고, 여하튼 뭔가 여기저기서 변화가 한꺼번에 터져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커진..

[마테즈 쇼콜라티에 카카오 트러플] 오리지날 초콜릿 후기

홈플러스에 갔다가 예쁜 뭔가가 눈에 띄었다. 처음보는 초콜릿이었다. 통이 자꾸 시선을 붙잡았다. 몇 번 앞을 왔다갔다 고민하다가 사왔다. 통 전체가 튼튼한 캔이다. 연필꽂이로 쓰던 종이상자가 힘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잘 되었다. 이름에 트러플이 있어서 산 건 아니지만 트러플이 쬐끔 들어가있나보다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깐... 뭐야, 원재료명 함량에 트러플이 안 적혀 있다. - _- 모양이 트러플 모양이라는 거니? 상자안이 궁금했는데 열어 보니까 두 봉지다. 서로 다른 맛인가 했는데 똑같다. 플레인이라고 적혀있다. 양이 꽤 묵직해서 좋았다. 이런 초콜릿을 트러플이라고 하는 건가? 여름이었다면 손에 녹아서 냉장 보관해야 하는 그런 초콜릿이다. 겉에는 코코아분말이 뿌려져있어 가루가 살짝 날린다. 준초콜릿이다..

[딱 5분 영어듣기] Face to Face With Becky G—Official Trailer | Facebook Watch

1. where I come from means everything to me. 다 맞음 2. join me and special guests for my talk show as we talk about pressing topics our community face to face. => Join me and special guests for my new talk show as we tackle about the most pressing topics within our community face to face. '태클을 걸다'는 말은 노래가사에도 있는데 그때의 tackle만 알면 이 문장을 생각할 수가 없다. 네이버 영영사전에서 다른 뜻을 보았다. -to deal with (something difficu..

경제 공부 시작하길 잘했다

지난 2019년 이맘 때쯤에 내가 읽은 주식 책이 있다. 아마 기억하기로 내가 읽은 첫 주식 책이다. 허영만 작가가 그린 주식 만화 이었다. 7개월 뒤 또 한 권을 읽었는데 였다. 그해 회계란 것에 관심이 생겨 관련 책을 보게 되었다. 다 생소하고 이해가 안 되는 것 투성이었으나 일단 읽었다. 이해되는 것은 그렇구나 이해하고 모르는 것은 넘겼다. 주식에 대해서 얼마나 엄두가 안 났으면 대강이라도 좋으니 최대한 쉽게 설명해 줄 것 같은 만화를 보았을까. 이라는 책을 봤기 때문에 문턱에 발이라도 걸쳐볼 수 있었다. 당시 그 만화 덕에 주식 계좌 개설을 해봤다. 딱 개설만 했다. 증권사가 삼성증권이었는데, 그 레이아웃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게 요인이었는지 그 후 앱을 한 두 번 열어보고 쓰지 않았다. 3년 ..

경제 2022.02.17

톤28 샴푸바 S19, 약산성 세안비누 S01 사용 후기

샴푸바로 머리를 감은 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최근은 아니고 적어도 2년은 된 것 같다. 그동안 사용해본 샴푸바 종류가 3~4종 되는데, 마지막 한 제품을 오래 쓰다 보니 약간 물리기도 하고 가격 면에서 더 저렴하기도 해서 톤28 제품을 하나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건 S19다. 피부가 건성이라 이 중에 S19 바오밥으로 주문했고, 사용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다. 사실 다른 브랜드를 찾아볼 수도 있었는데 더 찾아보지 않고 여길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제품 포장이 간소하다는 점이다. 내가 여기서 썼던 첫 제품은 핸드크림이었는데, 용기가 종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친환경 포장이었다. 사실 내용보다는 포장이 획기적인 게 마음에 들어서 주문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역시 포장이 참 군더더기 없어 좋았다. ..

에어(Air) 프라이어 유산지가 바스락

에어프라이어를 돌리면 안에 들어간 유산지가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들린다. 음식을 데우는 건 주로 열이겠지만 저 바람은 왜 저렇게 부는 지 싶다. 보고 있으면 얘의 작동원리가 궁금해지곤 한다. 사실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다고 광고를 해서 건강에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써보면 기름이 들어가지 않는 게 아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공식품 대부분에는 기름이 들어있다. Air프라이어의 Air. 이 동사에는 무슨 뜻이 담겨있는 걸까 싶어 사전을 찾아봤다. 학창시절 영어 시간에 Air 는 '공기' 라는 식으로 외우는 교육을 받았지만, 이 후 오성호라는 영어 강사분이 쓴 책 몇 권을 읽고 영어 사전을 영영사전으로 바꿨다. 이후 영어를 보는 시야가 달라졌고 영어를 더 좋아하게 됐다. 아마 주입식 교육방법을 그대..

[딱 5분 영어듣기] The Metaverse and How We'll Build It Together--Connect 2021 /Meta

1) immersable all day experience requires a lot of novel technologies. => Immersive all-day experiences will require a lot of novel technologies. immerse라는 단어를 모르다보니 파생되는 단어를 틀렸다. immersive는 에워싸는 듯한 이라고 사전에 쓰여있는데 영영사전 표현은 이렇다. (of a computer display or system) generating a threedimensional image which appears to surround the user. 들을 때는 알고 있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전혀 몰랐던 단어다. 내 뇌가 emerge를 생각했던 듯. wi..

'오피넷'에서 싼 주유소 찾기

지역별, 경로별, 도로별, 면세유 등 가격비교해서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볼 수 있다. 오피넷 이라는 사이트이다. 예를 들어 화면처럼 서울 동작구 사당도으로 검색하면 주유소가 뜨고, 해당 결과를 클릭하면 유종과 가격, 그리고 부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글쓰는 시간 2022-02-17 10:30 기준으로 했을 때 대략 3시간 전에 업데이트 된 정보다. 스마트폰에서 '오피넷' 어플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https://www.opinet.co.kr/user/main/mainView.do 관련글) 국내 유가 동향, 국제 유가 정보가 필요할 땐 '오피넷' 국내유가동향과 국제유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때 이용하면 좋을 사이트가 있어 소개한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이라는 사이트다. 아래가 메인화면 메뉴이고, [..

생활정보 2022.02.17

미국 휘발유에는 옥수수가 들어간다

[주간곡물시장 동향]에서 '에탄올 수요 기대에 옥수수 가격이 상승' 했다는 문구를 보고 검색하다 찾은 기사다. 美 연구진 “옥수수 에탄올이 휘발유보다 환경에 나빠” 美 연구진 옥수수 에탄올이 휘발유보다 환경에 나빠 biz.chosun.com 바이오 연료는 들어보았지만, 옥수수로 만든다는 이야기도, 또 그걸로 에탄올 연료를 만든다는 것도 사실 정확히는 모르던 이야기다. 이 에탄올을 바이오 연료라고 해서 쓰게 된 배경은 탄소집약도 가 휘발유보다 낮다는 연구결과 (미 농무부)에 따른 것인데, 최근에는 이 연구 결과와 반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는 내용이다. 휘발유와 비교했을 때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거다. 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는 차치하고, 여기서 내 시선을 끈 건 탄소집약도 라는 용어와 옥수수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