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동산, 채권과 같은 재테크 말고 살아있는 식물도 재테크 대상이 되는 세상이다. 특이한 무늬를 가진 몬스테라 줄기 하나가 몇 백 만원에 거래된다길래 찾아보니 '알보몬'이라고 줄여서 불린단다. 플랜테리어라는 말이 있기 전에도 우리는 식물과 함께 살았으나, 밖으로 나가면 재미거리들이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 전에도 식물을 제대로 키우는 방법을 알지 못해서 식물이 죽거나 병이 드는 나머지 관심이 지속되지 못하는 것일 뿐, 전에 없던 현상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다른 점은 다른 사람들이 집을 어떻게 꾸며놓고 사는 지를 SNS를 통해서 구경할 수 있게 되면서, 없던 관심도 생기고 없던 안목도 기르고 싶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