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세운 올해 독서 목표가 마케팅 책 5권 이상 읽기다. 다음 순서로 읽을 마케팅 서적을 고르려 서점에 들렀을 때 표지가 특이해서 눈에 띄었다. 몇 차례에 걸쳐서 책을 읽었는데, 책을 펼칠 때마다 표지 사진이 저자의 마케팅 기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영감을 불러내려고 기다리는 듯이 눈을 감고 있고 손가락은 머리를 짚고 있다.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봐서 이 마케팅 기법이 적잖이 사람들에게 먹힌 것 같다. 사실 표지, 서점에서 훑어봤을 때의 인상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후기가 많은 이유가 궁금해서 읽었다. 책을 고를 때 인지도가 있는 출판사인지를 참고하는 편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가독성 때문이다. 글씨가 작아서 답답해보이는 페이지가 중간에 들어가 있었는데 읽고 싶지 않아 건너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