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86

읽지 않는 메일을 지우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 (feat. Daum)

다음 메일을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공지사항 하나가 보였어요. [안내] 환경을 위한 '그린 디지털' 캠페인, 지금 참여해보세요! 라는 작은 공지문을 클릭하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왔어요. 미션소개 - 기간: 5월 30일(월) ~ 6월 30일(목)까지 - 참여방법 1. Daum/Kakao 메일에서 에코모드를 설정합니다. 2. 카카오같이가치 > '모두의행동'에서 행동하기 버튼 클릭 > 에코모드를 응원하는 마음을 인증합니다. 3. 인증 1건당 카카오에서 탄소 중립 숲을 위해 1,000원을 기부합니다. 4. 진행 중인 3개의 행동 모두 참여 시, 친환경 리워드에 자동 응모됩니다. ※ 에코모드는 어떻게 설정하나요? 1. 메일설정 > 메일함관리 > 자동삭제기간 > 휴지통, 스팸메일함 기간 설정 가능 2. 메일설정..

환경 2022.06.17

6월 19일 미국 노예해방기념일 (Juneteenth)과 평등

며칠 전 뉴스에서 미국 LA시가 6월 19일 '노예해방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공휴일로 확정했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준틴스는 1866년 미국에 있던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진 날 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6월의 June과 19일의 nineteenth에서 nine을 빼고 teenth와 합친 것 같아요. 우리의 국정 공휴일에 익숙하다보니 나라 내에서도 지역별로 공휴일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트위터나 나이키, 마스터카드 등 일부 기업도 회사 차원의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하니, 그것도 신선하고요. LA시의장은 "노예제 폐지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모든 차별과 불평등에 대해 돌아보고 고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노예제는 사라졌지만 다가오는 ..

생활정보 2022.06.16

자연그대로 [클랜징 워터] 용기가 달라졌다

한살림에서 꾸준히 쓰는 화장품이 자연그대로에서 만든 [사포닌 가득 솝베리 클렌징 워터] 인데요. 거의 다 써서 얼마 전에 새로 구매를 했어요. 그런데 그 사이 내부 용기가 달라졌더라구요. 그 전에는 용기에 잉크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는데, 용기에 라벨이 생겼어요. 표기방법이 바뀌어서 이제는 재활용이 되는 정도를 '재활용 어려움'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하던데, 때로는 더 혼란스럽기도 해요. 그래서 분리배출을 하는 이야기인지, 해도 안 된다는 이야기인지... 그런데 클렌징 워터에 보면 안내문구가 보여요. 라벨이 잘 떨어지니, 라벨을 제거하고 분리배출하라고 적혀있는 걸로 봐서 분리배출이 된다고 보면 되겠어요. 아! 그리고 용기 색깔도 핑크색에서 무색으로 바뀌었네요! 무색이어야 재활용 품질이 좋다고 하죠. 그 전 ..

구글 애드센스 PIN 번호 도착-본인확인 주소인증

얼마 전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로 등록한 주소지로 우편물을 발송했다고 하네요. '당신에게 숫자를 동봉한 우편물을 보냈는데, 당신이 그곳에 실제로 살고 있다면 그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거기에 살고 있다는 증거죠' 라는 의미의 우편물이죠. 이런 절차를 애드센스 신청할 때 사전에 쭉 안내해 주면 좋으련만... 친절과는 거리가 있는 구글 애드센스입니다. 여하간에 보내줬다고 하니 기다렸어요. 그리곤 2주 정도가 지나자 드디어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자세히 안 보면 무슨 전단지 처럼 보일 수 있어요. 봉투가 따로 없고 내용물과 일체형이에요. 펼쳐보면 안내와 함께 오른편에 PIN 번호가 있더라구요. 핀번호는 통상적인 인증번호 입력하듯이 사이트에 가서 하면 쉽게 주소 ..

경제 2022.06.15

제로웨이스트 잡지 쓸 (SSSSL) vol.7

'쓸' 은 창간호부터 쭉 봐왔던 잡지로, 위 사진은 2021년 12월에 발행된 vol.7 표지입니다. lifestyle magazine for minimizing waste 이라는 슬로건 답게 쓰레기를 적게 만들거나 만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잡지에요. 처음 국내에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생겼을 때 반갑고 신났던 것처럼, 쓸이 나왔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살짝쿵 덤덤해졌어요. 그래도 한권도 놓치지 않고 다 보았어요. 쓰레기 문제의 모든 이슈를 그때그때 들여다 보는 건 쉽지 않은데요. 그런 면에서 잡지 쓸로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하기 좋습니다. vol.7에서는 제로웨이스트샵이 테마입니다. 요즘 종종 제로웨이스트 아이템도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걸 보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도서 [오케팅] 리뷰

새해에 세운 올해 독서 목표가 마케팅 책 5권 이상 읽기다. 다음 순서로 읽을 마케팅 서적을 고르려 서점에 들렀을 때 표지가 특이해서 눈에 띄었다. 몇 차례에 걸쳐서 책을 읽었는데, 책을 펼칠 때마다 표지 사진이 저자의 마케팅 기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영감을 불러내려고 기다리는 듯이 눈을 감고 있고 손가락은 머리를 짚고 있다.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봐서 이 마케팅 기법이 적잖이 사람들에게 먹힌 것 같다. 사실 표지, 서점에서 훑어봤을 때의 인상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후기가 많은 이유가 궁금해서 읽었다. 책을 고를 때 인지도가 있는 출판사인지를 참고하는 편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가독성 때문이다. 글씨가 작아서 답답해보이는 페이지가 중간에 들어가 있었는데 읽고 싶지 않아 건너 뛰..

테슬라(Tesla)와 에디슨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유명세로 관심을 받게 된 과학자가 있으니, 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다. 그리고 이와 함께 같이 조명을 받는 동시대의 과학자가 있으니, 그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이다. 두 사람은 동시대를 살았는데, 순서로는 에디슨이 먼저 태어났다. 그는 1847년 미국 오하이오주 밀란에서 태어났다. 이후 테슬라가 1856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났다. 크로아티아라니. 그 아름다운 나라에서! 에디슨은 교과서나 위인전기 시리즈에서 자주 본 인물인데 반해, 테슬라는 그렇지 못하다. 그런데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뜨자 재조명받고 있다. 역사에서 1등에 가려져 사람들에게 잊혀진 위인들이 있을텐데, 테슬라도 그런 케이스다. 당시 테슬라 역시 에디슨 못지 않은 뛰어난 과학자였다고 한다. 동시대를 살..

워렌버핏이 1년 중 대부분을 머무르는 곳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고향은 미국 네브래스카(State of Nebraska) 주 에 위치한 오마하입니다. 나무위키에는 버핏을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네브래스카주는 미국 중부에 위치한 너른 땅입니다. 우선, 면적과 인구를 남한과 비교해볼까요? 남한 면적을 계산해보니, 약10만 제곱킬로미터인데요. 네브래스카는 남한의 2배 정도 되는 면적입니다. 대단히 넓네요! 남한의 인구가 5천 만 명이 넘는데, 네브래스카 주 인구는 고작 192만명! 상상이 잘 안 되죠. 이 정도면 사람을 길에서 만나기가 쉬울까 싶을 정도인데요. 이렇게 광활한 땅에 살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품질 좋은 소고기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곳이고, 진짜인지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소가 사람보다 더 많다고 하..

경제 2022.06.03

투표도장의 모양은 무슨 의미일까?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이번 선거에는 투표용지가 보통 7장, 많으면 8장이나 되는데요. 기표할 때마다 도장에 찍히는 모양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투표도장은 왜 '卜'자일까? 도장속에 그려진 모양은 한자라고 하는데요. 얼핏보면 '사람인' 같기도 한 이것은 한자 '점 복'자라고 해요. 네이버 한자사전을 찾아보았어요. 우리가 일이 어떻게 될지 점친다고 할 때의 그 점을 뜻하기도 하는 한자인데요. 이 한자어를 투표의 문양으로 쓸 때 '하늘이 내려주는 결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국민의 뜻, 그러니까 민심을 하늘이라고 본 것이죠. 그런데 이 도장 모양이 원래부터 이렇지는 않았다고 해요. 투표용지를 접으면 반대쪽에 묻어나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1967년에는 원(O)..

생활정보 2022.05.22

미국이 푸른 잔디를 포기한 이유

미국이 잔디 규제에 나섰다. 이유는 서부지역에서 장기간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 탓이다. 미국에서는 집집마다 필수처럼 잔디를 가꾸는데, 이를 유지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든다. 주마다 내린 조치들을 모아 보면 이렇다. 자동차 세차 or 잔디 물 주기 : 주 1회로 제한 비 온 후 48시간 이내에 잔디에 물 주기 :금지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잔디 물 주기 :금지 2027년까지 모든 관상용 잔디 제거 후 : 금지 이를 어길 시 적지 않은 금액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시들어 누렇게 변한 잔디에 초록색 염료를 뿌려 푸른 잔디처럼 보이게 하는 ‘잔디 채색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적잖이 충격적이다. 물 부족이 극심해진 원인은 물론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다. 영화에서 보던 예쁘고 웅장한 미국의 주..

환경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