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를 사면 유통기한이 지나곤 한 게 두어번.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있는 커피가 아까워서 사두지 않았는데, 그래도 집에서 커피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던 차에 투썸에 들렀다가 진열된 제품 하나를 발견했다. 쨍한 컬러가 시원한 커피를 연상시키는 콜드브루 제품이다. 매장에서 14,000원에 구매했다. 콜드브루가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는데 이미 만들어져있는 제품이라?! 따뜻한 물 끓이지 않아도 되고, 드립커피처럼 내리는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농도 조절을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커피로 보였다. 역시나 커피를 자주 마시지는 않아서 구매한지 20여일이 되가지만 여전히 잘 마시는 중이다. 양은 500ml. 나에겐 딱 적당한 양이다. ..